본격적인 노벨상 수상 시즌이 시작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7일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일본 나고야 대학의 아카사키 이사무와 아마노 히로시 교수,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의 나카무라 슈지 교수 등 3명을 공동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엔 노벨 생리의학상으로 존 오키프 등 3명이 공동 수상했다.
물리학상에 이어 오는 8일엔 노벨 화학상 수상자가 발표되며, 이후 문학상, 평화상, 경제학상 수상자가 다음 주까지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노벨상에 대한 관심도 점차 커지고 있다. 노벨상 제정에 대한 배경, 의미 등에 대해서다.
노벨상은 스웨덴 화학자 알프레드 노벨의 유산을 기금으로 해 1901년에 제정된 상이다. 매년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경제학, 문학, 평화 등 6개 분야서 인류 문명의 발달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를 선정해 수상한다.
수상식은 노벨의 사망일인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진행된다. 보통 스웨덴 국왕이 사상토록 돼 있으며, 평화상의 경우 같은 날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거행된다. 상금은 이자율 변동, 수상자가 없을 시 등을 고려해 매년 달라지며, 공동 수상의 경우 상금도 분할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故) 김대중 대통령이 2000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민주주의, 인권 그리고 북한과의 평화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 받아서다.
네티즌들은 "노벨상, 생겨난 이유가 그런 거 였구나", "김대중 대통령이 그립다", "우리는 언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나올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