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사건에서 관심을 끌었던 건 막대한 재산분할 규모였다. 재산분할 금액이 1조 원을 훌쩍 넘었는데, 이전에는 없었던 놀랄 만한 판결이었다.
필자가 또 한 번 놀랐던 내용은 이 판결에서 정한 위자료의 액수였다. 위자료의 액수만 자그마치 20억 원이었다. 앞서 1심은 위자
불륜 커플을 통괘하게 한 방 먹이는 세련된(?) 이들이 등장했다. 바로 ‘불륜 커플 전문 협박단’ 우진(이솜 분)과 사무엘(안재홍 분)이다. 5년 차 부부인 이들은 불륜 커플을 협박해 돈을 받아내는 일을 하고 있다. 이들도 처음부터 협박을 일삼는 ‘간 큰’ 인간들은 아니었다. 오히려 성실하게 일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던 선량한 시민에 가깝다. 그러나 이들의
배우자가 외도해 이혼을 하게 되는 경우, 이혼도 이혼이지만 외도한 배우자와 상간자를 어떤 식으로든 응징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간통죄가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결을 받기 전에는 간통죄가 그 수단으로 많이 활용되기도 했으나 지금은 보통 배우자와 상간자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 소송을 하게 된다.
그럼 이렇게 위자료 청구 소송을 하면 얼마나 받을 수 있을
정부가 낙태죄 폐지가 아닌 조건부 허용을 골자로 한 법률 개정을 추진해 여성계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도 정부가 낙태죄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법무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임신 초기인 14주까지 낙태를 허용하는 내용의 형법·모자보건법 등 개정안을 입법
서지현 검사(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가 낙태죄를 현행대로 유지한 채 임신 14주까지 제한적으로 낙태를 허용하는 내용의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고 나섰다.
서 검사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주수 제한 내용의 낙태죄 부활은 형벌의 명확성, 보충성, 구성요건의 입증 가능성 등에 현저히 반하는 위헌적 법률 개정”이라고 지적했다
MBC '구해줘! 홈즈' 예고편에 등장한 신혼부부가 불륜커플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 말미에는 신혼집 매물을 찾아달라고 의뢰한 커플이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가수 송가인과 배우 김기방 등이 발품을 팔며, 신혼집 찾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예고 방송 뒤 온라인 커뮤니
정부가 발표했던 27조 원 규모의 소멸시효 완성채권이 소각됨으로써 무려 140만 명에 달하는 채무자의 연체기록이 사라져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의 바탕에는 “소멸시효가 지나면 끝이지, 왜 시효를 연장해 가면서까지 채권추심에 시달려야 하느냐”라는 의식이 짙게 깔려 있다. 도덕적 해이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
[이런일이]
유부녀와 바람을 핀 60대 목사가 간통죄 폐지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행정부는 4일 주부의 집에 들어가 성관계한 혐의(간통·주거침입)로 기소된 60대 목사 A씨에 대한 재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간통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헌법재판소의 간통죄 위헌결정에
[이런일이]
'강원도 내 모 대학교 남녀 교수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며 여교수의 배우자가 상대 교수를 주거침입죄로 고소했다.
지난 2월 간통죄 폐지 이후 배우자의 외도에 대한 형사처벌 등의 목적으로 간통죄 대신 주거침입죄를 활용하는 세태를 반영한 사례여서 주목된다.
3일 춘천지검 등에 따르면 도내 모 대학 교수 A(42)씨가 같은
최근 서울고법 가사3부는 A씨가 아내와 바람을 피운 남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위자료 2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한 1심을 깨고 위자료를 1천만 원으로 낮췄다.
A씨의 아내는 7년 전 B씨를 만나 바람을 피웠고 이후 새로운 남성인 C씨를 만나 사귀기 시작했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아내를 상대로 이혼 및 친권자 소송을 내 승소했고 B
간통죄 폐지 후 최근 들어 배우자의 불륜 사실을 인터넷이나 SNS 등을 통해 공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말 그대로 배우자와 상대방 이름, 직업 등을 공개적으로 노출시켜 망신을 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지난달 27일 30대 여성 A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편과 그와 사귄 여대생을 고발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 네가 바람을 피운
지난 2월 헌법재판소가 간통죄를 위헌이라고 결정한 이후 배우자 불륜을 처벌할 법적 수단이 사실상 사라진 지 약 7개월이 경과했다. 이후 우리 사회는 간통죄 폐지에 따른 적잖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일례로 고객의 요청에 따라 대가를 받고 기업이나 개인의 신용, 재산 상태 등을 몰래 조사하는 일을 하는 ‘사설 기관’ 흥신소와 기혼 남녀를 연결해 주는 이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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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통죄가 사라진지 6개월이 지났지만 이혼 문화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혼 전문 변호사ㆍ흥신소 업계 등 이혼 소송 관련한 업무에 종사하는 이들은 간통제 폐지 이후의 변화
올해 2월 말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간통죄가 62년 만에 사라졌지만, 이런 역사적인 판결 이후에도 혼인과 이혼 풍조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간통죄 폐지 후 바람피우는 배우자가 늘고 '적반하장' 격으로 이들이 내는 이혼 소송이 증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아직 별다른 변화는 없다.
오히려
간통죄 폐지 6개월
간통죄 폐지 6개월 속 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애인있어요'가 불륜을 소재로 한 스토리로 불똥을 맞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4회에서는 최진언(지진희 분)이 도해강(김현주 분)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진희는 김현주에게 연구실에서 잔다는 핑계로 강설리(박한별
'애슐리 매디슨' 해킹된 회원정보 공개..."20만 한국 회원도 털렸다?"
유부남-유부녀의 불륜 조장 사이트로 유명했던 '애슐리 매디슨'의 회원 정보가 해킹된 데 이어 온라인에 공개까지 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한국 가입자가 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파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강용석, 과거 간통죄 언급 "불륜 현장을 덮쳐야"
강용석의 불륜 스캔들이 재점화 된 가운데 그가 과거 방송서 밝힌 간통죄에 대한 견해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강용석은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간통죄 신고 일화를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강용석은 "간통죄는 현장을 덮쳐야 한다. 법원에서는 흔히 삽입설을 택
"인생은 짧습니다. 바람피우세요"
화제의 웹사이트 '애슐리 메디슨' 사이트 메인에 써 있는 멘트입니다. 소위 '불륜 조장' 사이트라는 오명을 갖고 있지만 국내 가입자만 약 20만명에 달할 만큼 인기가 높은 사이트죠.
시대가 참 많이 달라졌습니다. 110년간 이어져왔던 '간통죄'가 지난 2월 위헌 결정이 내려져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고요.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