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공단 폐쇄 7년을 맞아 옥외집회를 열고 특별법 제정을 통한 정당한 보상을 촉구했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0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개성공단 폐쇄 7년, 촉구대회'를 열고 "입주기업들은 점점 버티지 못하고 휴‧폐업의 길로 내몰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집회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및 임직원 50~60여
북한의 도발로 남북 경협이 재개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그동안 남북 경협 사업을 주도했던 현대아산은 난감한 상황에 부닥쳤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공무원이 22일 북한에 의해 사살되면서 남북 경협은 당분간 재개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의 도발이 이번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올해 6월에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소 건물
통일부가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폭파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에 대한 전기 공급을 중단했다.
16일 통일부는 “이날 오후 3시 40분께 개성 연락사무소에 대한 전기 공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북한과 정부 당국이 발표한 연락사무소 청사 폭파 시각은 이날 오후 2시 50분으로, 정부는 건물이 폭파된 뒤 약 50분 뒤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상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상담회는 24일 열린다. 개성공단 가동 중단 조치 이후 이후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실질적 판로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유통바이어를 초청해 구매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행사는 섬유봉제, 기계금속, 신발,
민주평화당은 27일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개성공단 재가동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평화당과 개성공단 비대위는 이날 국회에서 공동결의문을 통해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9·19 남북 정상 간의 평양선언 내용을 지지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평양선언에서
“3년간 ‘백수건달’ 신셉니다. 인생이 이렇게 처참하게 무너지다니.어디 하소연할 곳도 없어요.”
3년 전 이맘때였다. 강창범 오오엔육육닷컴 대표는 주변의 만류에도 인생을 바쳐 일궈온 회사의 미래를 개성공단에 쏟아 부었다.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건물을 짓고, 연건평 1만9834㎡(6000평) 공장에 들인 비용만 100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그의
굴지의 국내 연료펌프 업체로 탄탄대로를 걸었던 ㈜대화연료펌프가 개성공단 가동중단 3년차를 버티지 못하고 부도처리 됐다. 개성공단 생산이 막혀 국내외 사업장 가동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기도 했지만 끝내 수억 원대의 자금을 결제하지 못해 일손을 놓게 됐다.
10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등에 따르면 인천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화연료펌
2016년 2월 11일 개성공단이 폐쇄된 이후 공단 재가동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계속 유보적이다. 현재로서는 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의 방북도 허가하지 않고 있다.
개성공단은 2004년 18개 기업의 입주와 함께 출범했다. 입주기업은 폐쇄 직전 123개로 늘었다. 2005년부터 2013년까지 9년간 우리나라는 32억6400만 달러, 북한은 3억7540만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됐다. 그 뒤로 정권이 바뀌었고 4·27, 5·26 남북 정상회담, 6·12 북미 정상회담까지 역사 교과서에 기록될 사건들이 이어졌다. 그만큼 개성공단 재가동을 둘러싼 기대감도 높아졌다. 그러나 기대감은 굳게 닫힌 개성공단의 문을 열어젖히는 데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이번 정부 들어 방북 승인도 3차례나 시도했지만 번번이
지상 최대의 쇼가 펼쳐진다. 이번 쇼는 평창올림픽 남북 동시 입장보다도, 소녀시대 서현이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단원과 손을 맞잡고 ‘우리 소원은 통일’을 부를 때보다도 더 극적이다.
27일 남측 판문점 평화의집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 남북정상회담을 갖는다. 김 위원장이 북측 판문각에서 군사분계선 남쪽으로 이동하는 과
개성공단 기업인 “환영”…통일부에 방북 의사 타진 계획
정부가 고위급 남북 당국회담을 제안한 지 하루 만에 북한이 응답하면서 남북 관계 복원시계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끊겼던 남북 연락채널이 23개월 만에 복원된 데다 남북 고위급회담 성사 가능성도 커 남북 경제협력 사업인 개성공단 재개 물꼬도 틀 수 있을지 관심이 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13일 국정감사 중 전체회의를 열고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특보와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날 심재권 외통위 위원장은 “교섭단체 간사 협의로 2017년도 국감 증인 및 참고인에 관한 출석요구의 건 합의가 있었다”며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외통위는 회의를 통해 문 특보와 김 전 실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언제 어디서든 김정은을 만나겠다”면서 사실상 세번째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했다. 독일 통일조약 협상이 이뤄졌던 베를린 알테스 슈타트하우스에서 열린 쾨르버재단 초청연설 자리에서다. 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 등을 통해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체계가 구축되면 이를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기준 2300선을 넘어선 가운데,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신원우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원우는 지난 1월 2일 시가 기준 1만9600원에서 22일 종가 7만5300원으로 284.18% 올랐다.
패션의류 기업인 신원은 대표적 남북경협주로 꼽힌다. 지난 2004년 국내 패
4월 마지막 주(24~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40.40포인트(1.87%) 오른 2205.44에 마쳤다. 연중 최고치도 잇따라 경신했다. 코스피지수가 22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11년 5월 4일 이후 약 6년만이다. 1분기 실적 시즌을 거치며 국내 기업의 양호한 실적이 확인됐고 프랑스 대선, 미국 세제 개편안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통일부는 7일 ‘개성공단 전면 중단 1년 설명자료’를 발표하고 개성공단 중단을 둘러싼 쟁점에 대해 정부의 입장을 표명했다. 이달 10일로 개성공단 중단 1년째를 맞으며 비판적인 여론이 다소 높아지자 이에 대한 해명의 성격으로 풀이된다.
이날 자료에서 밝힌 통일부의 요지는 다섯 가지로 정리된다. △개성공단 중단은 정부가 고심 끝에 내린 국가 안보상의 ‘특단
개성공단 강제 폐쇄 1년을 앞둔 가운데 입주업체 피해액이 1조5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3개 입주업체 중 11곳은 휴업상태이고 36곳은 재하청으로 수주 물량을 처리하고 있지만 정부 보상금액은 30% 수준에 불과해 업체들의 불만이 높다.
개성공단 정상화가 요원한 가운데 입주업체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작년 2월 10일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을 선언한지 1년의 시간이 흘렀다. 2004년 출범한 개성공단이 멈춰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은 아니다. 2013년 4월, 북한이 한미합동군사훈련 등을 이유로 개성공단 북한근로자를 전원 철수시킴에 따라 공단은 잠정 폐쇄상태에 들어갔고 160일 만에야 생산이 재개됐다. 이번 중단은 좀 달라 보인다. 지난 1년 동안
‘개성공단 입주기업 우수상품 특별 판매전’이 5일 인천 구월동 인천시청에서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다양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개성공단 가동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들의 판로를 돕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이날 인천을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순회 개최할 예정이다. 신태현 기자 holj
‘개성공단 입주기업 우수상품 특별 판매전’이 5일 인천 구월동 인천시청에서 열린 가운데 시민들이 다양한 개성공단 입주기업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개성공단 가동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들의 판로를 돕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이날 인천을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순회 개최할 예정이다. 신태현 기자 hol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