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갈등 양상이 격화되고 있다. 24일 윤 당선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 기자실에 들러 청와대가 이창용 신임 한은 총재 후보자 인선을 발표한 것에 대해 “인사가 급한 것도 아닌데”라는 등 반발했다.
그는 “(지금은)부동산 매매 계약에서 대금을 다 지급하고 명도만 남아 있는 상태”라며 “곧 들어가 살아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27일 자유한국당이 요구한 경제청문회의 대안으로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시한 경제원탁회의에 대해 “형식과 일정 등에 관해서 국회에서 결정하는 것을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취임 인사차 찾은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가 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것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고 국회의 권한”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0일 한국당이 국회 복귀 조건으로 내건 ‘경제청문회’와 관련해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나와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제 투톱’이 출석하기만 한다면 여권에 부담스러운 ‘청문회’ 형식이 아니라 토론회 등 어떤 형식이라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제안이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여린 관훈클럽 토론
국회가 두 달여 만에 오늘 문을 연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빠진 반쪽 국회다. 그나마 한국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개점휴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국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상임위가 7개다. 6조7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할 예결위원장도 한국당 소속이다. 이들 상임위는 정상 운영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위원장이 상임위 운영을 거부할 경우 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최근 청와대의 '회전문 인사' 지적과 관련, "한 두달 내 모든 것이 바뀌지 않겠지만 그동안 경험하고 판단한 것보다는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 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앞으로 회전문 인사 논란이 나온다면 대통령에게 말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인사
여야가 18일 국회 정상화를 위해 문희상 국회의장의 주재로 긴급 회동했지만 또 다시 평행선을 달렸다. 패스트트랙 국면 이후 국회 파행은 두달 째 계속되고 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동에서 국회 정상화를 논의했지만, 문 의장의 국회 정상화 당부에도 일정 협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6월 임시국회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배제한 채 출발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국회가 열리더라도 한국당의 강경 대응이 예상되고 있어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에 진통이 예상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참을만큼 참았다“면서 오후 의원총회 소집 방침을 밝혔다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17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단독으로 6월 임시 국회를 먼저 소집한 후 추경(추가경정예산)과 법안처리를 위한 경제청문회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조속히 단독 국회를 소집하고, 그 후 추경(추가경정예산)과 법안 처리에 자유한국당이 협조하도록 경제
주말인 16일을 ‘마지노선’으로 정했던 여야 3당 교섭단체의 국회 정상화 담판이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예고한대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채 6월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제가 봐서는 (협상이) 깨졌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한국당 사이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국회 정상화의 ‘마지노선’으로 정한 16일, 수세에 몰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호소문은 주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비판과 경제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는 내용이다. 두 달이 넘은 국회 공전으로 여론의 비판이 거센 가운데, 한국당이 국회 정상화를 막고 있다는 여권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이 이번 주말 중대 국면을 맞는다.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막판 합의’가 이뤄지지, ‘한국당 패싱’이 현실화 될지 주목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등은 다음 주부터 어떻게든 6월 임시국회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데드라인’으로 정한 이번 주말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제외하더라도 국회를 열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14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전격 방문해 야당과의 대화를 약속했다.
강 수석은 이날 오후 4시 50분께 국회에 있는 한국당 원내대표실을 찾아 나 원내대표와 비공개로 40여분 간 면담했다. 예정에 없던 강 수석의 한국당 방문은 전날 나 원내대표가 청와대의 소통 부족을 비판한 뒤 이뤄진 것이다.
강 수석은 면담 직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