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214편 사고의 원인 규명의 핵심인 블랙박스 해독을 위한 전문 조사관이 미국에 도착했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블랙박스 해독 조사관 2명이 10일 오전 0시2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해 비행자료기록장치(FDR)과 조종실음성녹음장치(CVR)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샌프란시스
데보라 허스만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위원장은 아시아나 사고 여객기의 조종사 2명이 사고 이전 함께 비행한 경험이 없다고 밝혔다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허스만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6일 사고 당시 비행이 이들의 첫 비행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샌프란시스코행 비행이 이강국 기장의 보잉777 기종에
아시아나항공이 샌프란스시코 여객기 착륙 사고의 원인으로 조종사의 조종 미숙 가능성이 제기된데 대해 “그런 추측은 용납할 수 없고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7일 대국민 사과에 이어 8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가진 ‘제2차 브리핑’에서 “이강국 기장은 새 기종을 운항하기 위해 해당 기종에 대한 경험을 쌓는 ‘관숙(慣熟)
지난 7일 아시아나 항공 충돌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동체 꼬리가 방파제 턱에 충돌해 사고가 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정호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8일 정부 세종청사 국토부 기자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현지 도착 즉시 미국 NTSB와 합동미팅을 했고, 향후 조사방향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전했다.
외신들이 사고 원인을 조종
아시아나항공 사고 기체를 운행한 이강국 조종사는 사고 당시 ‘관숙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전날 사고항공기 214편 기장을 맡은 이강국 조종사는 해당 기종 B777기를 9차례, 43시간 비행했다.
그는 1994년 3월 입사해 B747 등 대형 비행기의 부조종사를 거쳐 2005년에 기장으로 승격했다. 9793시간을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