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나흘째를 맞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17일 서울 궁정동 주한 교황청대사관에서 세월호 참사 유족 이호진씨에게 세례를 주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세월호 참사로 아들 승현군을 잃은 호진씨는 앞서 15일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직전 교황을 만나 교황에게 세례를 정중히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은 이후 충남 서산 해미순교성지를 찾아 공식 일정을 이어간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4박 5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충청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먼저 방한 일인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일정은 공항 환영행사 후 서울 종로 주한 교황청대사관에서 개인 미사 -> 오후 3시 45분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 및 박근혜 대통령 면담 -> 오후 4시 30분 주요 공직자 대상 연설 -> 오후
오는 8월 14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벼운 질환’을 이유로 로마의 한 병원 방문행사를 취소했다고 27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최근 교황이 아침 미사를 중단하고 예정된 행사에 불참하며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또 갑작스레 교황의 일정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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