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이 전 재산을 기부해 만든 김영삼도서관이 개관했다. 여야 정치인들은 20일 개관식에 참석해 고인이 강조했던 통합의 정치를 언급했다.
김영삼도서관은 동작구청에 기부채납돼 지난달 말부터 공공도서관으로 운영됐다. 개관식은 이날 김 전 대통령의 추도식이 끝난 후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해 정세균 국무총리, 김종인 국
김영삼 기념 도서관 건립 과정에서 수십억원대 횡령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18일 "경찰이 김영삼 기념 도서관 사무실과 김모 사무국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사비 265억원 중 세금 75억이 지원됐고 이 중 일부가 사라졌다.
경찰은 김모 사무국장이 공사비 중 40억원을 횡령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