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유가 하락 충격에 아시아 최대 석유거래 중개업체 힌레옹트레이딩(Hin Leong Trading)이 파산에 이르게 됐다.
힌레옹은 천문학적인 채무에 대한 모라토리엄(지불유예)을 요청한 것은 물론 창업자인 림운쿠인 회장이 수년간 석유 선물거래와 관련해 8억 달러(약 9750억 원) 손실을 은폐한 것이 뒤늦게
이번 주 미국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와 7월 개인 소득 지표 등을 발표한다. GDP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대로 4%가 넘는다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기조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대통령 선거를 한 달 반 앞두고 정치·경제적 혼란이 지속하는 브라질은 2분기 GDP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아시아 최대 원자재 중개업체 노블그룹이 글로벌 상품 가격 하락에 따른 경영난 끝에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노블그룹은 30일(현지시간) 싱가포르증시 공시에서 유수프 알리레자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한다고 밝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아울러 노블그룹은 북미에너지솔루션 사업부를 매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알리레자의 사
중국 신용위기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에서 226억 달러(약 27조3200억원) 규모의 외화 표시 회사채가 정크등급(투기등급) 바로 한 단계 위에 걸쳐있는 상태라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경기둔화로 이들 회사채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올 들어 13개 중국 기업 신용등급을
대우인터내셔널은 29일 전 세계 유지류 거래의 대표 인증기관인 FOSFA(유지류거래업협회)에 국내 기업 최초로 정식 회원사가 됐다고 31일 밝혔다.
FOSFA는 지난 1968년 출범한 이래 전 세계 유지류 거래의 규범을 제정하고 거래들을 중재 및 관리·감독 하는 등 세계 유지류 거래의 발전과 함께 해 온 명실상부 세계 유지류 거래의 대표 기관이다. 현재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시아 최대 원자재 중개업체인 노블그룹의 신용등급을 투기 등급으로 강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디스는 이날 노블그룹 신용등급을 기존 ‘Baa3’에서 투기등급인 ‘Ba1’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고,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회사의 유동성 리스크가 크고 원자재 가격의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13년 만에 최저 수준에서 움직이면서 관련 기업들의 부도가 잇따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의 26일 집계에 따르면 글로벌 원자재 가격을 종합한 ‘로이터 코어 원자재 CRB지수’는 지난 23일 183.4로, 지난 2002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CRB지수는 올 들어 약 20% 하락했으며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7월에
주요 아시아증시가 14일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 달러화가 아시아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 하락한 3114.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만8000선이 무너지며 1.6% 하락한
중국 기업의 해외 인수ㆍ합병(M&A)이 활발하지만 해외 자산과 매출액 직원 수 등을 기준으로 산정한 다국적지수를 살펴보면 실질적인 세계화 정도는 떨어지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중국경제참고보가 보도했다.
중국기업연합회가 최근 발표한‘2014년 중국 100대 다국적기업 및 다국적지수’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량그룹은 28억 달러(약 2조8970억원)
‘자원블랙홀’ 중국이 식량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중국은 지난 10년간 2000억 달러 이상을 전 세계 유전과 광산 확보에 쏟아부었으며 이제 식품과 음료, 농업기업들이 인수ㆍ합병(M&A) 주요 목표로 떠오르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13억 인구를 먹여살려야 하는 중국은 전 세계 밀ㆍ고기 생산 증가분의 절반 가까이를 필요로
중국이 철광석 가격의 급락을 막기 위해 통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리 방가 전 노블그룹 부회장은 이날 “철광석 가격이 t당 95~110달러로 하락할 수 있다”면서 중국 정부가 2년에 걸쳐 가격 통제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톈진 항구에서 전일 철광석 가격은 t당 135.90달러에 거래됐다.
리오틴
리처드 엘먼(73) 노블그룹 회장은 상품시장에서 경력만 50년이 넘는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그는 또 고철공장 노동자에서 억만장자로 자수성가한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다.
영국에서 태어난 리처드 엘먼은 15세에 중학교를 중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일본과 태국, 인도 등 여러 나라에서 고철공장 근로자 등으로 일하면서 주경야독의 생활을 이어갔
노블그룹은 ‘자원블랙홀’ 중국의 발전을 배경으로 고속 성장한 상품 거래 전문 기업이다.
지난 1987년 설립돼 역사는 일본의 종합상사나 유럽의 업체들에 비해 매우 짧지만 빠른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 5위권의 원자재 기업으로 성장했다.
노블그룹은 1990년대 초 순이익이 연평균 150%씩 증가했다. 2001년 이후에도 10년간 연평균 43%의 매출 증
노블그룹은 아시아 최대 원자재 기업이다. 설립한 지 30년도 안 됐으나 빠르게 성장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큰손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경제지 포춘의 ‘2013년 글로벌 500대 기업’ 순위에서 노블그룹은 매출 940억 달러(약 99조8300억원), 순이익 5억 달러로 76위에 올랐다.
직원 수는 1만5000명에 달한다. 전 세계 42개국에 70여개의
포스코가 해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인도 합작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고 호주 광산 프로젝트가 연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자금 압박 요인이 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포스코가 투자한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 프로젝트의 상업적 가치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WA투데이가 보도했다.
로이힐은 세계 최대
포스코가 해외사업에서 잇따라 고전하고 있다.
포스코가 투자한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 프로젝트의 상업적 가치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WA투데이가 보도했다.
로이힐은 세계 최대 여성 부호인 지나 라인하트의 핸콕광산그룹이 추진하는 철광석 광산 개발 프로젝트다.
포스코는 지난 5월 일본 마루베니, 대만의 차이나스틸
포스코의 호주 철강사 아리움 인수가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인수 제안 가격이 낮다는 이유에서다.
포스코가 재무건전성 악화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인수가격을 높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2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달 29일 아리움 이사회에 회사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포스코는 인수 가격으로 주당 75센트(
싱가포르가 글로벌 상품시장 허브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글로벌 메이저 상품 중개업체인 트라피규라가 본사를 스위스 제네바에서 싱가포르로 이전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트라피규라의 본사 이전은 싱가포르가 글로벌 상품시장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스위스의 지위를 흔들고 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가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지난해 흑자를 기록했다.
CIC는 지난해 해외투자 등으로 11.7%의 수익률을 올려 전년의 -2.1% 수익률에서 벗어났다고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로써 CIC의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3324억달러(약 394조원)로 늘어났고 순이익은 지난 2
세계 최대 석탄광산업체 피보디에너지가 호주 맥아더콜에 대한 적대적 인수에 나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보디는 인수 대가로 맥아더에 30억달러를 제시했다.
맥아더 측은 주주들에게 최상의 이익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거래 성사 여부는 일단 불확실한 상태다.
피보디의 적대적 인수에 바짝 긴장한 것은 노블그룹. 노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