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구원 수가 112만 명에 달하는 가운데 정부가 다문화 청소년에 대한 학습‧생활 지원을 강화하고 결혼이민자 맞춤지원도 확대한다.
정부는 27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21차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제4차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2023~2027)’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김현숙 여성가족부(여가부) 장관은 "결혼이민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다문화가족의 정착지원을 지속하되, 연령별ㆍ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차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를 주재하고 "변화된 여건을 고려해 그동안의 다문화가족정책을 보완한 제4차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결혼이민이 본격화된 2000년대
다문화가정의 정착 주기가 장기화하면서 학령기 자녀들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반해 다문화 배경 자녀의 강점인 이중언어 활용 및 능력개발 의지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 돌봄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7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1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자녀의
#이른 아침에 갑작스러운 분만징후로 입원한 임신 38주 몽골 국적 산모의 남편입니다. 저와 산모는 둘 다 한국어에 능숙하지 않아 의사소통이 잘 안 되었습니다. 그때 몽골 출신 의료통역사를 바로 연계해주는 지원을 받았습니다. 의료통역사가 통역을 지원해주셔서 제왕절개술이 진행되는 동안 원활한 진료를 받았고, 산모 또한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해 건강한 아기를 분
정의당은 19일 4·15 총선 공약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이주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이민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내에 거주하는 이주민이 250만명으로 4.9%에 달하고 있다. 국내 거주 이주민 유형이 매우 다양함에도 이를 뒷받침할 법·제도적 지원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같은 공약을 발표
정부가 국경관리 강화 등을 위해 단계적으로 전자 여행허가제를 도입한다. 또한, 귀화자에 대한 병역의무 부여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ㆍ검토하기로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외국인ㆍ다문화가족 정책위원회 연석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의 제3차 외국인정책ㆍ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을 심의했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외국인정책위원회와 다문화가족정책위원
다문화 가족 자녀를 위한 다문화 유치원이 올해 60개에서 90개로 늘리고, 다문화 예비학교도 138개에서 160개 학급으로 확대된다. ‘새일센터 상담 프로그램’ 운영과 ‘고용센터 담당인력’ 확대 등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돕는 다양한 제도도 마련된다.
여성가족부는 21일 열린 제14차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다문화
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산모관리사 파견 등 각종 정책을 펼치고 있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산모관리사 파견을 비롯한 다문화 자녀발달지원 사업, 언어영재교실, 해피메이트 사업, 방문교육사업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관내 현재 다문화 가족은 210
정부가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다문화가족정책기본계획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기본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다문화가족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입학 전 프로그램’이 개발되며 현재 26개소로 운영 중인 예비학교는 내년 24개소가 추가된다.
또 다문화가족 맞춤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
여성가족부는 올해 마무리되는 ‘제1차 다문화가족 지원정책 기본계획’ 후속으로 내년부터 적용되는 ‘제2차 다문화가족정책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10일 오후 2시 외환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었다.
제2차 다문화가족정책기본계획은 연구용역·정책자문회의·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마련했으며 이번에 열린 공청회를 통해 현장 전문가,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사각지대에 내몰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민 가정 출신 젊은이들의 분노가 표출된 파리 폭동, 런던 폭동이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님을 경고하고 있다.
2004년 다문화 결손자녀는 500여명이었으나 2007년엔 1000여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고, 2010년엔 1500명을 넘어섰다. 7년 만에 무려 3.12배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가정
김금래 여성부 장관이 대전을 시작으로 9개 시·도에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여성·청소년·가족 관련 시설도 방문한다.
여성가족부는 김 장관이 25일 오전 11시 인터시티호텔(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에서 여성·청소년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2012년 실천계획을 설명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전에서 시작되는 정책간담회는
오는 10월 5일부터 다문화가족의 범위가 확대된다. 앞으로 조선족이 귀화해 한국국적을 얻은 경우 같은 한국계 중국인과 혼인한 경우도 다문화 가족에 포함된다.
여성가족부는 다문화가족의 범위가 ‘인지 또는 귀화로 인한 한국인’과 ‘외국인 또는 귀화자’로 이루어진 가족으로까지 확대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공포된 ‘다문화가족지원법 일부 개정법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