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이형기 ‘낙화’)
김재철(84) 동원그룹 회장이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열린 16일 시의 한 구절처럼 아름다운 퇴진을 택했다. 그동안 창업 세대가 스스로 명예롭게 자진 퇴진한 사례가 많지 않아 김 회장의 전격적인 퇴진은 이날 재계의 주목을 받았다.
1969년 자신이 창업한
SBS 대기획 '달과 바다-홍게의 대귀향'(이하 달과 바다)이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달과 바다 편은 크리스마스 섬 해변에서 홍게들이 해변을 붉은 꽃밭으로 만드는 모습을 방송했다.
울릉도 두 배 정도 크기인 크리스마스 섬은 우기가 시작되면 섬에는 붉은 길이 만들어진다. 대부분 시간을 숲의 굴 속에서 보내는 홍게가 바다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