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간의 사랑싸움 정도로 치부되던 데이트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데이트폭력으로 포장된 감금, 살인 등 잔혹한 사건들이 많다.
지난해 7월 신당동에서 한 남성이 여자친구의 얼굴을 발로 찬 후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보다 못한 시민들이 여성을 피신시켰지만 남성은 트럭을 몰고 여성을 향해 돌진하기까지 했다.
올 초에는 부산에서 한 여성
앞으로 상대방을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스토킹 행위는 경범죄 처벌법에 따른 범칙금 수준이 아닌 징역 또는 벌금으로 처벌이 강화된다.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 신변보호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112신고 시스템 상 ‘스토킹코드’를 별도로 부여·관리하고, 피해자와의 핫라인(hot-line)이 구축된다.
22일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스토킹·데이트폭력 피
연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폭력, 강간, 상해 등 데이트 폭력으로 검거된 이가 올 상반기에만 4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11일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6월까지 데이트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붙잡힌 이는 4565명이다.
작년 한 해 동안 붙잡힌 데이트 폭력 피의자 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