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많은 기업에 미래 있겠나...인구 감소 본격화하면 중소기업 문닫아야” -“정부 거액 투자에도 저출산 해결 못한 건 실효성 없는 대책 때문” -종교 시설을 보육 인프라로 활용...입소 경쟁, 보육 부담 낮추도록
“출산과 보육 등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선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지난달 5일 인천 남동산업단지
강국창(74) 동국성신 회장은 지난 40여 년간 전자부품의 국산화라는 한 우물을 파온 기업계 유공자다. 기업인 강국창의 개인사는 한국 중소 제조업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26일 만난 그는 그러나 “앞으로는 제조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부터 내놨다. 강 회장은 “기술은 맨 처음 설계할 때만 필요한 것이고, 제조업은 그 기술을 활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