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에서 성공을 거듭하고 있는 시즌제 드라마가 왜 한국에서 실패를 거듭하는 것일까. 시청자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국내에도 간헐적으로 시즌제 드라마가 도입되고 있지만 시청률 저조 등 흥행에 잇달아 실패하고 있다.
지난 3일 ‘학교2013’이 첫 방송했다. 시즌4 이후 11년 만에 다시 안방을 찾은 ‘학교’ 시리즈는 현재까지 4회 방송했으나 전작의 명성에
CJ E&M 방송사업부문이 내년 한 해 동안 26편에 이르는 드라마를 쏟아낸다.
23일 오전 CGV청담 씨네시티에서 열린 ‘CJ E&M 드라마 비전발표 간담회’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올 해 14편이던 드라마 제작 편수가 내년에는 두 배 가량 늘어난다. 제작비 또한 올해 280억에서 3배 넘게 증가한 약 870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