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조원 규모 용산 국제업무지구(용산역세권개발) 개발 사업이 파산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이사회를 열고 전환사채(CB)발행 등 부도를 늦출 수 있는 방안에 합의 했지만 정작 자금을 투입하기로 약속한 출자사가 전무하다. 게다가 우정사업본부로 부터 받을 예정이던 손해 배상금도 우본의 토지 담보수령 거부로 사실상 자금조달이 어렵게 됐
용산역세권개발 사업의 출자사들이 코레일이 제안한 증자안(5조원)에 합의했지만 사업 정상화까지는 여전히 험로가 예상된다.
추가 출자가 가능한 민간 출자사가 삼성물산 등 극히 일부에 불과한 데다 민간 출자사가 출자하지 않으면 코레일도 랜드마크 빌딩 2차 계약금(4161억원) 지급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특히 코레일 등의 긴급 자금이 투입되지
코레일이 사실상 용산역세권개발사업(용산국제업무지구)의 개발사업권을 삼성그룹(삼성물산)에 넘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하지만 삼성물산은 지난 2010년 8월 이미 사업 경영권을 포기한 적이 있는 데다 삼성물산 등 민간출자사에 증자 참여(1조4000억원)도 추가로 요구하고 있어 성사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
“이제 시간이 많지도 않은데 답답하다. 사업계획이나 돈을 마련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누가 사업을 주도하든 결론이 나서 서둘러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하는데…”(송득범 코레일 개발사업본부장)
코레일이 또다시‘진퇴양난’에 빠졌다. 총 31조 사업인 용산역세권개발 사업 포기라는 배수의 진을 치고 경영권을 회수하려 했지만 일부 출자사들의 이사회 보이콧으로
용산역세권개발사업의 시행사인 드림허브 이사회의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은 오는 19일 드림허브이사회에 롯데관광개발이 가진 용산역세권개발 지분 70.1%중 45.1%를 인수하는 안을 첫번째 안건으로 상정했다. 사업개발 방식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이 보유한 옛 삼성물산 지분을 반납받아 이 사업 경영권을 인수
코레일이 ‘배수의 진’을 쳤다.
최근 코레일측이 롯데관광개발이 용산역세권개발 경영권을 포기하지 않고 전환사채 발행이 가결되면 사업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관광개발 등이 주장하는 통합개발 계획은 반드시‘필패’라며 이번 기회에 사업자를 바꿔 직접 나서든, 아니면 접겠다는 얘기다. 이런 과정이 웬지 낯설지가 않다. 코레일이 사업자와 다퉈 파
용산역세권개발사업이 좌초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박해춘 용산역세권개발 주식회사(AMC) 대표이사와 김기병 드림허브 대표이사(롯데관광개발 회장)와의 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배를 타고 의기투합했던 관계가 사업난항으로 예전만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자사간 복잡한 관계속에 용산역세권개발사업의 중심축이 흔들렸고, 마침내 사업이 중단될 위기를 맞았다는
용산역세권개발 사업 1대 주주이자 땅 소유자인 코레일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지난 17일 드림허브금융투자회사 이사회를 통해 2대 주주인 롯데관광개발을 몰아내고 사업 전면에 나서려 했으나 출자사들의 반대로 무산된 것. 여기에 일반 주주의 역할만 하거나 철도창부지 독자개발에 나서더라도 엄청난 재무적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18일 시행사인 용산역세권개발(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