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명예퇴직 후 정상용(37)씨는 메이저 피자 대신 중저가 피자를 파는 후발주자를 선택했다. 비싼 메이저피자 대신 저렴하면서 질 좋은 피자를 찾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틈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예상은 맞아떨어지고 정 씨는 월 평균 매출 6500만원의 사장님이 됐다. 그는 현재 대치점에 이어 청담, 잠원까지 3개 곳에 피자점을 운영한
일반 패밀리 레스토랑는 지고 전문 레스토랑이 뜬다.
2000년대 초까지 패밀리 레스토랑은 성공의 보증수표였다. 그 덕에 너도나도 패밀리 레스토랑 사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웰빙열풍이 불고 고칼로리 음식이 많은 패밀리 레스토랑은 대중의 입맛을 맞추지 못했다. 2006년 말에는 30여개의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문을닫고 5~6개 정도로 줄었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