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리비아에서 무장세력에게 납치됐다가 315일 만에 풀려난 주모(62)씨가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출발한 에티하드 항공편을 이용해 귀국길에 오른 주 씨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한국에 도착했다.
주 씨는 오랜 감금 생활로 야위었고,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다만 고국에 돌아왔다는 안도감 때문인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달 5일 ‘파예즈 무스타파 알-사라지 리비아 통합정부 최고위원회 위원장 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31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알-사라지 위원장은 9월 5일부터 7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비아는 2011년 아랍의 봄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카다피
청와대는 9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리비아 피랍 한국인 조속한 석방 해결 노력과 13일 개최되는 제2차 남북고위급회담 준비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 실장을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명균 통일부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청와대는 2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리비아 피랍 한국인 석방 해결방안과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 실장을 비롯해 송영무 국방부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천해성 통일부차관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청와대는 2일 지난달 리비아에서 근무하다 무장단체에 납치돼 28일째 억류 중인 한국인 1명에 대해 “그의 조국과 그의 대통령은 결코 그를 잊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리비아 피랍 관련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납치된 첫날 ‘국가가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구출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대통령의 지시가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리비아에서 무장 괴한에 납치된 한석우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이 사흘 만에 무사히 풀려났다.
주리비아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22일(현지시간) "오늘 오후 9시(한국시간 23일 오전 4시)께 리비아 정부로부터 한 관장의 신병을 인수했다"며 "한 관장은 무사하며, 건강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외교부도 한 무역관장의 석방 사실을 확인했다
여야는 20일 한석우 리비아 주재 코트라 무역관장이 괴한에 피랍된 데 대해 한 목소리로 ‘무사귀환’을 염원하며 정부의 신속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당 회의에서 “외교 당국은 신변안전과 사건 전반을 파악하고 안전 복귀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초기 대처가 중요한 만큼 관련국의 협조를 얻어 신속히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