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의 경기둔화에 일본 기업들의 인수ㆍ합병(M&A) 활동이 위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기업이 관련된 M&A가 지난 1분기에 국내외를 포함해 3조4758억 엔(약 35조7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고 4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M&A 전문 컨설팅업체 레코프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대형 안건 감소에 따른 M&A 침체
일본 건축자재업체인 릭실그룹이 독일 자회사인 조유(Joyou)의 파산 절차에 착수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릭실그룹은 지난해 인수한 독일 욕실용품업체 그로헤를 통해 조유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유가 파산할 경우 250억 엔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관련 채무 보증으로 최대 160억 엔의 손실 가능성이 있다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 ‘아베노믹스’에 큰 결함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셉 스티클리츠 컬럼비아대 교수가 아베노믹스‘3가지 화살’ 중 하나인 성장전략의 핵심인 법인세 인하가 치명적인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고 23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글로벌기업들이 인수·합병(M&A)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미국의 대기업들은 막대한 자금을 쌓아놓고도 M&A에 신중한 반면 ‘주식회사 일본’은 왕성한 식욕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일본 기업들은 보유 자금의 대부분을 해외기업에 대한 M&A에 쏟아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장기 불황과 저출산·고령화로 국내시장이 침체됐다는 사실을 감안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