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최장 잠복기로 알려진 14일 이후에도 확진자가 발생해 혼란이 일고 있다.
17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추가로 확인된 메르스 확진자 8명 가운데 세부 역학조사가 아직 진행 중인 1명과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에서 감염된 1명을 제외한 6명은 모두 지난달 29일 이전에 감염된 환자들이다. 메르스 환자와 접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중 일반적으로 알려진 최장 잠복기(14일)가 지난후에 증상을 보여 확진 판정을 받는 환자가 속속 나오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최장잠복기를 연장하고 격리조치를 연장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잠복기를 늘리는 방침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16일 보건복지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에게 노출된 지 16일만에 발병된 환자가 발생해 이 환자의 감염 경로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환자는 기존 확진자의 아들로, 보건당국이 가족감염 가능성을 배제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15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 목록에 추가된 146번 환자(55)는 메르스 치료 중 이달 1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에서 50대 환자 이송요원을 부실하게 관리한 사실이 드러나며 파문이 커지고 있다.
해당 이송요원이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고도 무려 9일간 병원 내 환자·의료진 등 200여명을 접촉했다는 사실이 12일 확진 이후에야 확인돼 부랴부랴 대규모 격리가 단행됐다.
특히 이송요원은 거동이 어려운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환자수가 늘어나면서 이 곳이 메르스 확산의 새로운 진원지가 되고 있다. 2차 감염 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 병원에서 나온 환자들은 모두 이 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던 14번(35) 환자로부터 메르스 바이러스가 옮은 사람들이다. 이미 이 병원에서 적지 않은 환자가 발생했지만, 만약 이곳에서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