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은 유독 밥 먹는 것에 민감하다. 매슬로의 욕구 5단계 같은 거창한 이론을 갖다 댈 필요도 없다. 한때는 “밥 먹었어?”, “진지 드셨습니까?”가 아침인사였고, 지금도 “언제 밥 같이 먹자”가 인사로 쓰인다. 각종 TV와 유튜브에서도 먹방이 대세가 된 지 오래다. 심지어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는 속담까지 있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홍준표 경상남도지사의 무상급식 보조금 예산 중단 선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지사가 선거를 기점으로 무상급식에 대해 입장을 계속 바꿔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초 홍준표 지사 측은 자신의 선거 공약집에 무상급식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고 밝혀왔다. 그런데 경남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홍준표 지사가 무상급식 공약을 안했을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간에 시작된 무상급식 예산 다툼이 정치권으로 옮겨 붙었다. 홍준표 경남지사에 이어 남경필 경기지사까지 도교육청에 대한 무상급식비 예산 지원을 거부하고 나서자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다.
새누리당은 야당과 각 시·도 교육청 반발 속에도 이참에 무상급식 정책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기세다. 김무성 대표는 무상급식에 대한 예산 상황 등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