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4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신혼부부의 공공임대주택 100만대 확보 정책에 대해 정치 포퓰리즘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 신혼부부 5만쌍에게 집을 한 채씩 지원한다고 밝혔다”며 “신혼부부 공짜집 정책은 정치 포퓰리즘의 종결자”라고 밝혔다.
앞서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무상급식과 누리과정 예산 문제가 5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홍준표 경남지사가 경남교육청의 무상급식 감사 거부에 따라 예산지원 중단을 선언하면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무상 시리즈’에 대한 정책 방향도 원점에서 재논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새누리당 내에선 긍정적 평가가 나오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새누리당이 무상버스와 무상교육 등 여야 지방선거 후보들의 무상공약을 싸잡아 비판하고 나섰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내놓은 무상버스, 무상급식, 산업부지 무상임대, 100원 콜택시 등 공약을 일일이 열거하며 “공짜 사탕발림이며 그 어느 누구도 재원 조달 방안이 없다”고 지적했다.
심 최고위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당선인이 지금의 자리에 오른 것은 주변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운 공신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당내 국회의원을 비롯한 당직자, 외부인사 등이 적절히 조합을 이뤄 전략과 기획, 정책, 홍보 등 각 분야에서 뛴 결과다.
이들 중에는 꽤나 익숙한 얼굴도 있지만, 언론에 좀처럼 노출되지 않고 뒤에서 묵묵히 도와 온 사람들도 많다.
박 당선인
여야 대선 주자들이 8월로 예정된 대선 경선에 앞서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민생투어에 나서거나 경선 캠프를 구성하기 위한 인재영입 작업이 한창이다. 국민적 관심도 달아오르기 시작함에 따라 본지는 대선 관전 포인트로 떠오를 주요 이슈들을 미리 짚어봤다.
우선은 ‘박근혜 대세론’이 뒤집힐지가 최대 관심사다. 14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19대 국회는 총선 공약이행과 대선준비를 위한 입법전쟁으로 대혼란이 예상된다. 여야 간 입장차가 워낙 커 복지와 일자리·부동산·서민경제 등 분야별로 사사건건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 새누리당은 주로 현행법의 보완대책에, 민주통합당은 구조개혁과 분배에 무게를 실었다.
새누리당은 과반인 152석을 차지해 일단 유리한 고지에 섰지만 야당과 얼마만큼 절충할지가 관
국민들은 급진보적인 경제정책 대신 안정을 택했다. 11일 치러진 19대 총선 결과가 이를 증명한다. 보수당인 새누리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총 152석으로 과반을 차지했고, 진보성향의 민주당(127석)과 통합진보당(13석)은 합쳐서 140석을 얻는 데 그쳐 여대야소 구도가 유지됐다.
‘경제’를 화두로 야당은 ‘정권 심판론’을, 여당인 새누리당은 ‘야대(野
여야가 내놓은 4·11 총선 교육공약집에 ‘비전’은 보이지 않았다. 국가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교육문제의 본질은 외면한 채 무상내지는 반(半)무상 시리즈와 같은 당장 눈으로 드러나는 정책들로만 가득 채워졌다.
먼저 초·중·고 대책과 관련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공통적으로 고교 무상·의무교육 추진을 약속했다. 새누리당은 도서 벽지 및 농어촌 지역을 우선
이번 4·11 총선에서 ‘무상시리즈’ 공약이 난무하고 있다. 막상 정책을 실현해야 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은 재정난을 우려해 반발하는 모습이다.
30일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 따르면 16개 시·도는 지난해 말 0~2세의 하위 70%까지만 보육료를 지원할 예산을 편성했으나 국회의 증액 편성에 따라 올해 3279억원의 재원을 추가로 마련해야 한다. 예산 부족으로 올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4·11 총선을 앞두고 발표한 복지공약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공약에 따르면 대국민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75조원의 재원이 필요하다. 민주당은 165조원 재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두 당이 재원마련 방안을 내놨으나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새누리당이 지난 14일 발표한 공약은 교육과 보육 의료
최근 우리 정치권과 나라 전체의 관심사는 단연 복지에 관한 것이었다.
서울시장의 시장직을 건 무상급식 주민투표는 복지 논란의 한 정점을 기록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전후로 하여 무상시리즈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있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오히려 복지라는 말만 꺼내도 포퓰리즘으로 매도하는 기류가 형성되는 등 복지 논란에 관한 국민적 합의는 쉽
여당인 한나라당이 ‘청년고용할당제’에 이어 ‘고졸자 의무고용할당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고졸자 의무고용할당제란 기업이 직원을 채용할 때 전체 근로자의 일정 비율(%)까지 고졸자들을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이 제도가 청년실업 해소와 학력 인플레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당과 무상시리즈로 대국민 ‘퍼주기 선심경쟁’
결국 무상복지의 빗장이 풀렸다. 서울시민들의 무관심이 투표함을 열어 보지도 못하고 ‘복지 포퓰리즘의 함’만 열어 버리고 말았다.
24일 오전 투표율은 기대감을 갖게 했다. 오후 들어 상승추세는 꺾여 둔화로 돌아섰고, 퇴근길에 투표장을 찾을 것이란 마지막 기대는 유효 투표율(33.3%)을 넘지 못했다.
이해 관계가 얽힌 정치권은 주민투
이종구 한나라당 서울시당위원장은 24일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투표율 미달로 개표를 진행하지 못한데 대해 “대단히 아쉽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투표마감 직후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무엇보다 반민주적인 야당의 투표거부, 투표방해 행위로 인해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인 시민의 투표참여가 가로막힌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이 정치권의 무분별한 복지정책을 경계하면서 국가재정 건전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김 의원은 9일 자유기업원 주최로 열린 하치스 그리스 아테네대학교 교수 초청강연에 참석해 “그리스가 국가부도 위기에 빠진 것은 사회주의당 정권의 무분별한 복지정책의 결과”라며 “대규모 복지정책과 과도한 규제정책으로 막대한 재정적자와 경제성장률 추
한나라당이 정부를 향해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금리와 환율까지 조정해야한다”며 과감한 정책을 주문했다.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2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운용을 위한 당정협의에서 “국민들이 경제 회복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나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반기 경제 운용 방향을 물가안정·일자리 창출·동반성장 및 격차완화로
“정부는 포퓰리즘에 빠져 국익에 반하거나 국민에게 부담을 주는 정책을 만들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선거철 포퓰리즘이 재정안정을 해칠 수 있다. 선심성 복지를 피해야 한다”
지난달 한나라당의 참패로 막을 내린 4.27재보선을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의 반(反포)포퓰리즘 발언이 잇달아 이어졌다. 가깝게는 당시 4월 재보선 멀게는 내년 정치 일정에
한나라당 서민정책특별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모든 금전대차 계약상의 최고이자율을 연 30%로 제한하는 내용의 이자제한법을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위원장인 홍준표 최고위원은 이날 당사에서 열린 올해 첫 회의에서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사 중인 이 법안이 4월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홍 위원장은 "작
대정부질문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국회는 2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끝으로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본격적인 상임위 활동에 돌입한다. 원내교섭단체대표 연설, 대정부질문 과정이 여야 간 기선잡기 싸움이었다면 법안 충돌이라는 진검승부가 남은 셈이다.
대정부질문의 하이라이트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동남권신공항 등 대형 국책사업의 입지 선정 논란이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