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고가도로가 하나 둘씩 철거되자 주변 아파트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원래 고가도로는 자동차 전용의 도로로서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지상보다 높게 건너지르게 설치된 도로를 뜻한다. 하지만 과거 개발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도심 속 고가도로가 지은 지 수십년이 지나 기능이 퇴색하고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또한 주변
서울시는 교량의 성능에 대한 자료를 축적하고 기술을 개발하고자 지금까지 단순 폐기했던 철거 교량을 연구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기존의 구조해석기법은 준공시점의 시설물에 대한 안전성 평가에만 적용할 수 있어, 교량의 성능에 대한 성능평가 및 거동분석 기법을 연구·개발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6월 시,
# 구로구 구로동에 사는 김씨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 전쟁을 치른다. 평소 출근시간이 9시이지만 김씨는 5시에 일어나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집을 나선다. 최근 문래동 고가를 헐면서 신도림역 일대부터 영등포역 인근까지 엄청난 교통대란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일찍 나가지 않으면 지각을 면치 못한다.
김씨는 "명절에 고향에 내려가거나 휴가성수기때도
서울시는 오는 13일부터 문래고가차도 철거 및 교통개선 사업에 따라 고가차도 480m 구간 양방향 4개 차로의 차량통행을 이달말까지 전면 통제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고가차도 옆 지상을 지나는 양방향 4개 차로는 정상 통행이 가능하다.
고가차도 일대에서는 철거 구간에 평면교차로를 조성하고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사업이 시작되는 내달부터 10월말까
노량진 화양 문래 고가차도 철거가 오는 8월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달 말에는 노량진 고가차도를 철거하고 8월에는 화양․문래 고가차도를 철거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화양 노량진 문래 고가차도는 고가차도 진출입부의 병목현상 등에 따라 고가차도의 기능이 저하되고 지역발전 저해 요인으로 지적되는 등 철거 민원이 끊이지
도시경관 및 지역발전 저해를 유발한다고 지적받았던 서울지역 고가차도 12개가 단계적으로 철거될 전망이다.
화양ㆍ노량진 등 6개소가 우선적으로 철거되고, 2012년 이후엔 노들ㆍ구로 등 6개소가 단계별로 철거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과 교통대책이 포함된 '고가차도 연차별 철거계획'을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철거 대상 12개 고가차
서울시는 시내 91개 고가차도 중 14개소를 단계적으로 정비하기로 하고 이 중 회현, 한강대교북단 등 두 곳의 고가차도를 연내에 우선 철거한다고 17일 밝혔다.
회현 고가차도는 폭15m(4차로), 연장 300m 규모로 명동에서 진출입하는 차량과 고가하부 이용차량이 엇갈려 사고 위험이 크고 남산 조망경관을 훼손한다는 문제점이 제기돼왔다.
폭1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