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문재인 정부의 ‘신(新)남방정책’에 힘입어 동남아 시장 영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삼성생명·한화생명·미래에셋생명이,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해 있다.
◇현지화 전략 강화하는 생보사 = 생보사 중에서 동남아 시장에 가장 먼저 발을 디딘 곳은 삼성생명이다
한화생명이 업계 최초로 진출한 인도네이사 현지법인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현지 영업을 실시하기 위해 설계사 확충과 판매 채널 강화를 하기 위해서다.
17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이달 중으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에 2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인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의 납입자본금은 15
경기침제 지속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금융회사들의 새 먹거리를 찾기 위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 포화와 규제 강화로 국외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으려는 행보도 뚜렷하다.
국내 경기가 위축되면서 국내 은행들이 앞다퉈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권 해외진출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
한화생명(전 대한생명)이 생명업계 최초로 해외 생보사 M&A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SSEK(로펌) 사옥에서 현지 생보사인 물티코(Multicor Life Insurance)의 지분 80%를 한화 약 140억원에 Sinarmas그룹 측으로부터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하고 대금 지급을 완료해 회사의 경영권을 확보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