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침체로 건설업계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활동하는 중소·중견 건설사에 대한 우려가 크다. 지방의 상황이 더욱 심각할 뿐 아니라 불황을 버텨낼 여력이 대형사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다.
2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부도를 낸 건설업체는 30곳으로 2023년보다 42.9%
전국 미분양 아파트 수가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기존 재고물량에 대한 분양가 인하와 세제혜택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해양부는 3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미분양 주택은 7만7572가구로, 전월(8만588가구) 대비 3016가구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10개월 연속 줄어든 것이다.
수도권은 파주 광명
건설업계 “수도권 미분양 사줘라”요구...정부 “모럴해저드...불가”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가 3만가구에 육박하면서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부동산 바닥론’이 힘을 얻으면서 지방 아파트 미분양이 19개월 연속으로 감소하고, 기존 아파트의 매매도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것이다.
지난 2007년말 분양가 상한제를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