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보고서 채택과 청문회 기간 연장 여부를 두고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7일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지만 여야가 의견 조율에 실패한 채 종료됐다.
새누리당은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전제로 새정치민주연합의 추가 청문회 개최 요구를 받아주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야당이 보고서 채택을 끝까지 거부할 경우 국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사실상 결정하고, 오후 열리는 여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구체적인 일정 등을 조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26일 박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58일 만에 청문회 일정이 잡히게 됐다.
새정치연합 원내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박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소속 야당 의원
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의원총회를 열어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새정치연합은 다음주 초 원내대표단과 정책위,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이 대책회의를 열어 개최 여부를 재논의할 예정이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청문회 안건을) 의결할 정도가 되지 않아 보고만 하고 다음 주에
여야는 어린이집 CCTV 설치를 위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과 유아지원 예산을 위한 ‘지방재정법 개정안’을 오는 4월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기로 10일 합의했다. 하지만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는 다음 주에 있을 야당의 의원총회 결과에 따르기로 했다.
이날 새누리당 유승민·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조해진·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