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여성가족부의 성평등 문화 추진단 사업 중단에 대한 비판에 “성평등과 페미니즘이 그렇게 중요하면 자기 돈으로 자기 시간 내서 하면 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13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이념이 당당하다면 사상의 자유시장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으면 될 일”이라며 “왜 이념을 내세워 세금을 받아 가려 하느냐”고 글을 올렸다.
여당 원내대표 한마디에 여성가족부 정책이 불과 5일만에 전면 재검토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여성가족부는 5일 입장문을 내고 “다양한 청년 참여를 독려하는 등 사업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해당 사업의 젠더갈등 해소 효과성, 성별 불균형 등 문제가 제기됐다”며 “이와 관련해 사업 추진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4일 권성동
여성가족부는 청년이 주도하여 성평등 관점의 미래 비전을 만드는 청년 성평등 문화 플랫폼 ‘버터나이프 크루(Butter knife crew)’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모집하는 ‘버터나이프 크루’ 2기는 일, 안전, 주거, 건강 등 20ㆍ30세대의 일상 전반에 걸친 분야에서 성평등한 변화의 흐름을 청년 스스로 꾸려 나가기 위한 연구와
2030청년 세대가 일·주거·건강·지역 등 청년들의 삶과 밀접한 영역에서 주도적으로 인식 개선을 실행하는 '청년참여 플랫폼' 문화혁신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7월 출범한 청년 100여 명으로 구성된 '청년참여 플랫폼' 정책 추진단(버터나이프크루) 청년들이 제안안하는 데에서 나아가 관심 분야에 대한 문화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7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