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개인정보 유출
국내 생명ㆍ손해보험회사에서 1150만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에 시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24일 인천 남동경찰서 수사과 지능팀은 국내 생명ㆍ손해보험회사 수십곳에서 개인정보를 빼내 불법으로 유통한 일당 10여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보험계약자, 피보험자, 주
한화손해보험에서 고객정보 약 16만건이 해킹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 시중은행, 카드사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으나 보험사에서 고객 정보가 대량 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한화손보는 이번 사고를 은폐하려고 해 감독 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질병, 대출 등 민감한 정보를 다수 보유한 보험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