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부동산 시장 침체로 증권, 보험 등 국내 비은행 금융기관들의 자산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들이 투자한 해외 상업용 부동산 만 43조 원에 달한다.
한국은행의 ‘2024년 3월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를 보면 국내 비은행금융기관(새마을금고 제외)의 전체 해외 부동산 투자는 2023년 9월 말 기준 약 46조3000억 원이며 이중 상업용 부동산은 4
국내 금융기관들의 해외부동산 투자 위험 노출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미국과 유럽 등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란 분석이 나왔다.
28일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략공감 2.0’ 리포트를 통해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 사태 이후 미국과 주요국 중소형 은행들의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CRE) 투자로 인한 신용위험 가능성이 부각
금융감독원이 올해부터 은행별로 차등해 추가자본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손실흡수능력 제고 등 자본여력 확보를 통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금감원은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금감원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충분한 자본여력 확보 유도, 글로벌 정합성 제고 등 건전성 감독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은행의 경우 예상외 충격에 대비
글로벌 신용평가사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는 하나증권에 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저가 부담이 될 것으로 봤다.
하나증권은 전날 지난해 잠정 실적을 통해 최근 몇 년 새 크게 늘어난 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져 관련 충당금과 손상차손 인식으로 인해 약 271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P는 하나증권의 장기 신용등급을 'A-, 안정적', 단기 등급을
글로벌 신용평가사 S&P(스탠다스앤드푸어스)는 전날 '한국 은행 산업의 위기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통해 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침체와 상환 부담이 은행들의 자산건선성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 은행들이 상대적으로 견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경우 은행 대비 대체적으로 리스크 선호도는 높고, 차주 신용도가 낮아 신
금융감독원은 올해 3분기 증권회사(60개) 순이익은 8959억 원으로 전 분기(1조466억 원) 대비 14.4%(1507억 원) 줄었다고 30일 밝혔다.
수탁수수료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IB 업무 위축 및 부동산익스포져 관련 평가손실 등에 주로 기인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다만 누적 기준으로 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순이익은 5
대신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목표에 한발짝 가까이 다가섰다.
5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중간배당을 받아 자기자본 몸집을 키운 것이다. 종투사로 지정되면 기업신용공여, 전담신용공여 등으로 신사업 기반을 확대하면서 시장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대신증권의 종투사 진입 시점에 증권업 전반 영업환경에 고금리가 지속하면서 부실하다는 점은 우려로 남아있다.
◆한국신용평가·무디스, 해외 상업용부동산(CRE) 리스크 웹세미나대형증권사 9곳 투자잔액 11조7000억 원, 자기자본 대비 20.2% 전체 해외부동산 투자 중 오피스 비중 52%, 유럽이 50%로 높아저금리 유동성 호황 끝나고 미매각 물량 급증…적극적 부담 관리
저금리 시대 국내 증권사들이 앞다퉈 수익을 냈던 해외 상업용 부동산 손실 우려가 눈덩이처럼
◇미래에셋증권
경상적인 영업 부문은 훌륭했다
2Q23P 지배주주 순이익 1325억 원(-44% QoQ), 기대치 부합
국내외 부동산 익스포져 약 5조5000억 원 추정, 자기자본 대비 49%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CJ프레시웨이
부진한 업황에도 선방한 실적
2분기 당사 추정치 하회
그럼에도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이유
남성현 IBK
증권사들의 해외부동산 익스포져가 미국, 오피스에 집중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신용평가는 2일 ‘증권 및 보험사의 해외부동산 리스크 점검’ 보고서를 통해 3월 말 기준 평가 대상 증권사(28개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 잔액은 13조7000억 원(부동산펀드, 리츠의 경우 실질 평가금액 기준)으로 자기자본의 약 18%라고 분석했다. 투자 형태로는 크게 우
2분기 순이익 1.2조, 대손충당금 급증...순이익 감소로 이어져그룹과 신한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2.00%와 1.64%로 전년비 일제히 상승해외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져 4조원
신한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늘어났지만, 연체율 상승 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크게 늘리면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익스포져 리스크 관리가 취약한 증권사는 최고경영자(CEO)와 개별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일 금감원은 국내 10개 증권사 최고리스크책임자(CRO) 및 기업금융(IB) 담당 임원 등과 부동산 익스포져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황선오 금감원 금융투자 부원장보는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프로
금융감독원이 20일 국내 10개 증권사 최고리스크책임자(CRO) 및 기업금융(IB) 담당 임원 등과 부동산 익스포져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 관리, 손실흡수 능력 확보, 투자자 피해 가능성 최소화 등을 주문했다.
이번 간담회는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에 따른 추가 부실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현대차증권이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2분기 어닝쇼크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8만3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5만1300원이다.
29일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어닝쇼크를 예상하지만, 주가 초과 하락세는 멎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점진적으로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관심을 늘릴
35개 증권사 CEO와 긴급 시장현안 소통회의 나서'하한가 사태' 리스크 관리 당부…CFD 신규 고객 유치 자제 요청CFD 잔고 작년 말 대비 52% 급증…대차찬고 역대 최대치
금융감독원이 35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를 소집, ‘SG발 하한가 사태’와 관련해 차액결제거래(CFD) 리스크 관리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위험 수준에 따라 리스크 관리를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업권의 연체율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비은행권의 부동산 PF 대출 부실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대주단 협의체’에 새마을금고, 신협, 농협 등 상호금융도 참여해 4월 중 원활히 가동될지 주목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비은행권의 연체율이 2021년 동기
국고채 연초 3.782% → 3일 3.110%장단기 금리 역전도 제자리 찾아가기업 만기도래액↑유동성 확보 적기훈풍 이어져도 1월 수준은 어려워
1월 한 달 동안 1년 치를 다 벌었다.
채권 시장 참가자들이 올해 1월에 대해 내린 평가다. 연초부터 채권시장이 연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레고랜드 발 자금시장 경색으로 투자심리 위축을 우려했던 점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사의 성과급과 현금 배당에 제동을 걸었다.
31일 이 원장은 임원회의를 열고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은 일부 증권사는 임직원의 성과급 지급과 현금 배당에서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부동산 익스포져가 높은 증권사는 부동산 시장 상황 및 리스크에 대한 충분한 검토 후에 성과보수를 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
최근 미래에셋증권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세이즈리츠 설립 인가를 받지 못하고 4조1000억 원 규모의 여의도 IFC(국제금융센터) 인수 협상이 결렬됐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2000억 원 규모의 이행보조금을 돌려받기 위해 싱가포르중재센터(SIAC)에 국제분쟁 중재를 신청한 상태다.
급격한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워 리츠 인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