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전파 교란을 감행, 선박과 민항기에 장애가 발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북한이 전날과 이날, 황해도 해주와 개성 일대에서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 교란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측의 도발로 우리 선박 수 척과 민항기 수십 대가 운항 등에 일부 장애가 발생했다.
합참은 "서해 지역을 운항하는 우리 선박과 항공기는 북한의
북한의 인공위성 위치정보(GPS) 교란이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5일 미래창조과학부 등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 30분에 북한의 GPS 전파교란이 최초 발생한 이후 전파교란과 중지를 계속 반복하고 있다. 교란신호는 전날 대비 약 –20dBm 감소한 90∼105dBm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군 당국이 북한의 GPS 교란에 대해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국방부는 1일 북한이 남쪽으로 GPS 교란 전파를 발사하는 것을 명백한 도발로 규정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대북 경고성명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성명에서 “북한이 3월 31일 7시30분경부터 군사분계선(MDL) 북방 해주, 연안, 평강, 금강 등 4개 지역에서 민간교통안전 등 우리 국
청와대는 1일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북한의 GPS(인공위성위치정보) 교란 전파 발사를 ‘명백한 도발행위’로 규정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 결과 서면브리핑에서 “관련 국제협약을 위반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하고도 무모한 행위로서 즉각 중단돼야 한
북한이 GPS(위성위치정보시스템) 교란전파를 남측으로 발사한지 16일 만에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북한의 GPS 교란전파가 14일부터 감지되지 않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북측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개성지역에서 출력 100와트 규모의 GPS 교란
정부는 지난달 28일 이후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GPS 신호 교란과 관련, 북한에 교란 행위의 즉각 중단과 재발방지를 촉구하기로 했다.
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많은 항공기와 선박에서 교란신호가 발생했으나 주 장치인 관성항법장치와 전방향표지시설 등을 이용해 정상 운항에는 지장이 없다.
정부는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항의 서한을 북측에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