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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신사업 규모 확대로 실적 성장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6만9000원에서 7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4만9400원이다.
28일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사업 성과로 밸류에이션 확장을 기대한다”며 “온라인카지노와 캐주얼 사업의 고성장을 전망하며, 실적 성장과 주주환원 정책의 동반이 주가 우상향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2023년 말 온라인카지노 기업 슈퍼네이션을 인수한 이후 지난해 4분기에 처음으로 유의미한 마케팅 집행 및 투자수익률(ROI)을 확인했다”며 “분기 100억 원 수준이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8% 상승한 126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월에도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56억 원을 기록했다”며 “마케팅 집행과 매출액 상승이 비례하는 구간에 진입해 매 분기 최고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기준 전체 매출 대비 10% 비중을 달성하는 것이 사측의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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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인수를 결정한 튀르키예 캐주얼 개발사 팍시게임즈는 3월 중 인수 절차가 마무리돼 올해 2분기부터 연결 편입될 것”이라며 “팍시게임즈의 대표작 ‘머지스튜디오’의 매출 상승세가 가파르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매월 매출 최고치를 경신 중”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1월 기준 32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연간 약 400억 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인앱광고 매출의 비중이 큰 상황인데, 인수 마무리 후 마케팅 집행을 통해 인앱결제 매출의 비중 확대를 기대한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기존 사업의 비용 효율화와 신사업 규모 확대로 실적 성장의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며 “온라인 카지노와 캐주얼 게임의 외형 성장은 올해 기준 6.2배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재평가받고 높아질 수 있는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8200억 원의 보유 현금을 인수합병(M&A)과 주주환원에 사용하는 것은 안정적 주가 부양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