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전문점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면서 프리미엄 푸드마켓을 표방하는 'PK마켓'과 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의 오프라인 점포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정리 수순을 밟는다. 이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전문점 사업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8일 유통업계와 이마트 등에 따르면 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의
소비패턴이 온라인으로 급격히 바뀌면서 전통 유통업체나 기존 이커머스들의 체질 개선에 한창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유통사를 이끌던 전통 유통 전문가들의 설 곳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최근 이커머스를 이끄는 수장들은 대부분 기존 오프라인 업체 출신이 아닌 유통업계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외부인’이다. 쿠팡과 마켓컬리, SSG닷컴이 컨설턴트 출신 CEO로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소비 패러다임이 온라인 중심으로 급변하면서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다. 특히 구조조정에 돌입한 오프라인 유통업 점포가 줄줄이 문을 닫으면서 판매직과 캐셔 등 여성 현장 일자리 감소가 심각하다. 올해도 롯데쇼핑과 홈플러스 등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여성 근로자가 설 곳은 더욱 좁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유통 빅3, 작년
코로나19의 습격에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유례없는 매출 급감에 허덕이면서 문을 닫는 매장이 늘고 일자리마저 줄고 있다. 유통공룡들은 비대면 시대에 매출이 늘고 있는 이커머스로 눈을 돌렸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마저도 메스를 들이댈 분위기다.
지난해 200여개 점포를 정리하겠다고 밝힌 롯데그룹은 이미 100여개 매장의 문을 닫고 주요 계열사 직원들의 휴직이 이어지
전통 유통업체들이 컨설턴트 출신 CEO를 잇달아 발탁하고 체질개선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링 밖 코치 역할인 컨설턴드들이 전면에 등장한 것.
유통업계에서 컨설턴트 CEO가 조명받게된 이유는 스타트업에서 시작해 유통공룡으로 거듭난쿠팡의 김범석 의장과 마켓컬리의 김슬아 대표가 보스턴컨설팅과 베인앤컴퍼니 출신이라는 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디지털 전환을 앞둔 유통 소비재 기업들은 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너 나 할 것없이 젊은 CEO를 영입하고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해 조직 슬림화에 나섰다.
전통적인 기업으로 보수적인 기업 문화를 유지해온 유통 소비재 기업들은 대부분의 인사가 내부 발탁이었다. MD부터 소싱, 마케팅까지 실전 경험이 풍부한 이들이 핵심 보직을 맡아 회사를 이끌었다.
올 들어 롯데쇼핑과 신세계·이마트, 현대백화점 등 유통 빅3 업체에서만 일자리 2400개가 사라졌다. 2400개 가운데 여성 일자리는 2000개로 남성의 5배가 넘는다. 구조조정에 돌입한 유통업계가 매장 문을 줄줄이 닫으면서 판매직, 캐셔, 피커 등 여성이 대부분인 현장 일자리가 줄어든 탓이다. 내년에도 롯데쇼핑과 홈플러스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여성 일
온·오프라인 유통 권력 이동이 고용 상황에서도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코로나19가 앞당긴 비대면 소비 확대로 국내 유통 시장 패러다임이 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에서 대규모 인력 이탈이 가속하는 반면 이커머스 업계는 채용을 늘리고 있다.
대형마트를 비롯해 슈퍼마켓, H&B(헬스앤뷰티)스토어 등 오프라인 점포 폐점이 잇따르면서 관련 일자리가
유통업계가 속속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대내외 불활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젊은 인재로 빠르게 체질 개선에 나서 코로나19 악재를 정면 돌파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5명을 포함해 승진 29명, 전보 19명 등 총 48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2021년 1월 1일부로 단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예
유통가에 감원 칼바람이 거세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과 온라인 중심의 소비 패러다임의 변화가 유통업계 전반을 위협하고 있다. 대형마트의 폐점으로 하반기 대규모 인력 이탈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동인구 감소 직격탄을 맞은 외식업계와 극장가도 인력 감축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롯데자산개발의 희망퇴직이 유통공룡의 구조조정 신호탄으로 보는
대형마트의 사업 전략이 ‘초저가’에서 ‘신선도’ 강화로 바뀌고 있다. 업계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10원’ 가격 전쟁에 나서며 ‘너 죽고 나 살자’ 식의 최저가 경쟁을 벌였으나, 과도한 가격 경쟁이 실적 저하로 이어지자 경쟁 구도가 완화되는 모양새다. 특히 대형마트의 신선도 경쟁력 확보는 이커머스와 편의점의 신선식품 카테고리 침공에 맞서기 위한 비장의 카
이마트가 1년 6개월 만에 새 점포를 오픈해 사업 확장에 나선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이 줄줄이 폐점과 매각 등 몸집 축소에 돌입한 것과 대조적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업황 부진이 가속화하면서 경쟁사들이 백기를 드는 가운데 이마트는 되레 대형마트 ‘치킨게임’에서 승기를 잡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 1년 6개월만에 신규 점포 '신촌점' 오픈...20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반려동물과 여가시간을 보내는 ‘펫콕족’도 덩달아 늘면서 유통업계가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전문점 '몰리스펫샵'에 이어 자체 할인점에서도 반려용품 구색을 강화하고 있고, GS리테일은 새로운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최근 3년 새 대형마트 3사에서만 6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이 중 4500명은 여성 일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패턴 변화에다 갈수록 강화되는 규제로 신규 출점까지 어려워지면서 이를 견디다 못한 대형마트가 구조조정을 선언함에 따라 여성 근로자의 일자리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언택트 소비 가속화로 오프라인 매장의 자동화 속도도 빨라지고
온라인 공세에 밀리던 차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덮치면서 국내 유통업계가 지난해 최악의 실적을 받아들었다. 이에 유통업계는 강력한 체질개선 드라이브에 돌입해 사상 초유의 최악 상황 극복에 나선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1% 줄어든 17조 6328억 원, 영업이익은 28.3% 감소한 4280억 원을 기록했다고 1
국내 유통공룡이 빙하기에 직면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필두로 오프라인 중심의 외형 성장을 거듭해오던 롯데와 신세계 등 대형 유통업체는 몇 해 전부터소비 패러다임이 온라인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면서 출점절벽이 이어지고 있다. 뒤늦게 기존 사업구조 재편과 온라인 강화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이미 시장을 장악한 이커머스 기업들을 넘어서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취임 한 달만에 과감한 혁신카드를 꺼내들었다. 2020년 키워드를 초저가와 그로서리 강화, 전문점 개편으로 정하고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초저가 상품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기존점의 30% 이상을 리뉴얼해 그로서리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전문점 사업도 재편한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삐에로쑈핑 사업을 과감하게
이마트가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잘되는 전문점은 키우고, 그렇지 않은 곳은 축소해 효율을 높이면서 각 전문점 특성에 맞게 성장 전략을 새로 짜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마트는 B급 만물 잡화점으로 불리는 삐에로쑈핑의 명동점 폐점을 검토 중이다. 명동점은 1~4층 건물 1025㎡(310평) 규모의 점포로 과거 H&B(헬스앤뷰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