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김종덕(59)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특검에 출석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52분께 특검 사무실이 위치한 빌딩 3층 주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전 장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아는지 묻는 취재진에게 "올라가서 검찰에서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을 압박해 후원금을 받아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비선실세’ 최순실(60) 씨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29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 씨와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최 씨의 조카 장시호(37) 씨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최 씨 등은 이날 법정에 나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6일 박근혜 정부 '왕실장'으로 불렸던 김기춘(77) 전 청와 대 비서실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김 전 비서실장의 자택에 검사 와 수사관을 보내 사적으로 보관하고 있던 서류 등을 확보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의 자택 등도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최순실(60) 씨의 조카 장시호(37) 씨 측에 삼성 후원금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24일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21일 간판을 내건 특검이 처음으로 부른 수사 대상이다.
김 전 차관은 이날 오전 9시51분께 서울 대치동 박영수 특검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구속된 김 전 차관은 '최순실의 수행비서라는 말
최순실(60) 씨의 조카 장시호(37) 씨 측에 삼성 후원금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24일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김 전 차관은 이날 오전 9시51분께 서울 대치동 박영수 특검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구속된 김 전 차관은 '최순실의 수행비서라는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수많은 갑질행위를 왜 한 것이
20일 '비선실세' 최순실(60) 씨와 안종범(57) 전 청와대 수석, 정호성(47) 전 비서관을 일괄 기소한 검찰은 제3자 뇌물이 아닌 직권남용을 주 혐의로 적용했다. 대기업들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774억 원대 출연금을 낸 것은 강요에 의한 것이지, 대가를 바라고 뇌물을 전달한 것은 아니라는 결론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