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유상증자에 성공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손에 쥐게된 3000억원 중 일부는 삼성그룹 순환 출자 해소를 위해 사용된 것으로 풀이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SDI에게 합병 과정에 보유하게된 삼성물산주식 500만주(2.6%)를 내달 1일까지 매각할 것을 요구하자 이 부회장은 이중 2000억원어치를 직접 사들이며 순환 출자 해소에 나섰다.
삼성그룹이 통합 삼성물산의 신규순환 출자분 500만주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공정위가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순환출자 고리 밖에 있었던 삼성SDI의 제일모직 지분을 순환출자 강화로 해석했기 때문이다. 다만 삼성그룹은 내년 3월 1일까지 정해진 지분정리 시한의 연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 경우 삼성그룹은 주식시장에 미치는 파장을 고려해 블록딜
삼성그룹이 삼성SDI의 통합 삼성물산 지분 500만주를 매각하기로 했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통합 삼성물산 과정에서 순환출자 고리 밖에 있었던 삼성SDI의 제일모직 지분을 순환출자 강화로 해석했기 때문이다. 다만 삼성측은 내년 3월 1일까지 정해진 지분정리 시한의 연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7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은 공정위에서 지적한 삼성SDI의 통
‘뉴 삼성물산’을 향한 73일간의 대장정이 6일 마무리된다.
삼성물산, 제일모직은 이날 오후 양사 합병의 마지막 관문인 일반주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접수를 마감한다. 앞서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5일까지 보통주 주식매수청구권을 접수했다.
합병 계약서에 따르면 양사를 합쳐 주식매수청구권 규모가 1조5000억원을 넘으면 합병이 취소될 수 있다. 주식매수청
17일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 안건이 주주총회를 통과하면서 삼성그룹의 순환출자 고리에 큰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제1호 의안인 제일모직과의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찬성률 69.53%로 가결했다. 주총 의장인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1억3235만5800주가 투표에 참
‘뉴 삼성물산’으로 가기 위한 53일간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삼성물산, 제일모직은 1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태평로 삼성생명빌딩에서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양사의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9월 1일 ‘의식주휴(衣食住休)’ 분야의 공룡기업인 뉴 삼성물산이 탄생한다. 제일모직이 기준주가에 따라 산출된 합병비율인 1대 0.35로 삼성물산을 합병
삼성물산에 운명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삼성이 2년여간 숨가쁘게 진행해온 사업재편과 맞닿아 있는 제일모직과의 합병안이 상정되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17일 오전 9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제일모직은 같은 시각 중구 태평로 2가 삼성생명빌딩 1층 컨퍼런스홀에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이 가동됐다.
2일 삼성에 따르면 제일모직, 삼성물산 임직원 10여명으로 구성된 TF팀은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동 삼성물산 사옥에서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 이번 TF팀은 양사에서 임원 1명씩 파견되고, 나머지는 실무 직원들로 구성됐다. TF팀은 오는 8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킥오프 회의는
삼성그룹의 모태기업인 삼성물산과 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제일모직의 합병 결의에 따라 양사에서 파견된 임직원으로 구성된 합병 태스크포스(TF)가 본격 가동됐다.
2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임직원 10여 명으로 구성된 TF는 지난달 29일 서초동 삼성물산 사옥에서 킥오프 미팅(1차 회의)을 갖고 향후 합병에 필요한 실무작업을 논의했다.
양사에
26일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결의는 삼성그룹이 2년 가까이 진행해온 사업구조 재편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은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그룹은 이번 합병을 통해 ‘이재용 체제 강화’, ‘지배구조 단순화’, ‘사업 경쟁력 상승’의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삼성그룹은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제일모직과 사업재편의 종착역으로 여겨졌던 건설 부문의 최대 계열사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주가가 합병 소식에 나란히 상한가로 치솟았다. 양사의 합병 이후 추가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대한 기대감에 삼성그룹주도 동반강세를 보였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모직은 전거래일보다 2만 4500원(14.98%) 오른 18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 역시 14.83% 상승한 6만 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SDI(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에 따라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지난 2년 동안 14건의 계열사 합병과 인수, 매각 등을 추진하면서 순환출자구조가 단순해졌고, 지주사 출범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26일 합병을 결의했다. 두 회사는 7월 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9월 1일자로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일모직이 26일 삼성물산을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오너 일가가 보유한 지분에 대한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양사는 오는 7월 주주총회를 거쳐 9월 1일자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합병회사의 매출은 2014년 기준 34조원으로 패션ㆍ식음료ㆍ리조트ㆍ건설ㆍ상사를 아우르는 초대형 종합 서비스 기업이 탄생한다.
무엇보다 이번
26일 삼성그룹이 전격 발표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구도와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의 표면적인 이유는 양사의 강점을 합쳐 패션, 식음, 건설, 레저, 상사, 바이오 등 인류의 삶 전반에 걸쳐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이다.
재계는 그러나 이번 합병에 숨은 두 가지 뜻을 주목하고 있다. 첫째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공백이 길어지면서 향후 그룹 지배구조가 어떻게 개편될지 재계의 관심을 끈다.
사업 재편 및 승계 구도와도 밀접하게 맞물리는 이슈이기 때문이다.
삼성은 2013년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사업구조를 뜯어 고쳤다. 계열사끼리 쪼개고, 떼고, 붙인 데 이어 한화와의 '빅딜'도 실행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
제일모직의 유가증권 시장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후 전개될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재계,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제일모직을 둘러싼 삼성 지배구조 변화의 핵심은 제조 관련 계열사 대부분의 지분을 갖고 있는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 강화다. 이에 대해 수많은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지만, 가장 유력한 삼성 지배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생명 주식 12만주(0.06%)를 취득한다.
삼성생명은 12일 이 부회장이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9만주를 장내 매수했으며, 오는 15일에 3만주를 추가 매수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취득 평균 단가는 12만3971원이다.
이 부회장은 이번 지분 취득으로 삼성생명의 주요 주주에 추가됐다. 앞서 삼성 측은 금융감독 당국에 이
◇ 제약업계 '리베이트 한파' 몰려온다
'투아웃제' 규제강화 여파 영업활동 위축 실적 급락
정부의 강력한 리베이트 규제 정책으로 제약업계에 한파가 불고 있다. 더욱이 고려대 안산병원 리베이트에 연루된 제약사들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가 다음 주 발표 예정이어서 4분기 실적도 개선되기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올 상반기 국내 인수합병(M&A)의 금액은 늘었지만 건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M&A 규모는 반기 기준으로 2012년 이후 최고치인 1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건수는 2012년 이후 최저치인 82건에 불과했다.
다음ㆍ카카오 합병(3조1000억원), 삼성SDIㆍ제일모직(3조5000억원), 현대엔지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