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갈등이 장기화하자 정치권이 해법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연이은 의사 집단 휴진에 국민 피해가 커지자 정상화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다만 여야 간 '원 구성' 갈등으로 제각각 대응하면서, 의정갈등 해법을 마련할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은 의료파업 현장 긴급 점검 차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에 방문했다. 추경호 원내대표와 함께 의사 출신인 인
거대 야당의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독식과 입법 독주가 시작되면서 국회 무력화가 심화하고 있다. 탈출구가 마땅치 않은 여당은 특별위원회와 당정 협의회 등으로 돌파구를 찾는 시도를 하고 있으나,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국회 복귀와 보이콧을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상임위원장 독식 등 일방적 국회
여야는 23일에도 6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 합의를 위한 원내 협상을 재개하지 못하고 날 선 대치를 이어갔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18일 이날까지 여야가 6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에 합의하지 못하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시정 연설을 위한 본회의를 24일 소집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법상 본회의는 의사 일정 합의와 별개로 국회의장이 직권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30일 "민생 법안 처리와 개혁 과제를 위해 일하는 국회로 돌아가자"며 자유한국당에 국회 일정 보이콧 중단을 촉구했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과 소병훈·김민기·이재정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월부터는 임시국회 개최 여부와 상관 없이 매주 1회 이상 법안소위를 열어 산적한 법
민주당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며 내년도 심사를 위한 상임위 일정을 보이콧하고 나섰다. 새누리당은 일정이 늦어질 수록 피해는 국민이 입는다며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26일 예정된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 예산안 심사에 참석을 거부했다. 문형표 후보자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결격사유가 있음에도 청와대와 여당이 임명을 강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