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한 분이 말하길 나이 든 사람이 죽으면 땅에 묻지만 아이가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하더라. 제가 죽는 마지막 날까지 이 슬픔을 잊지 않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재판장 최창영 부장판사)의 심리로 25일 열린 옥시레킷벤키저 재판에서 이 회사 대표 아타 울라시드 샤프달은 ‘법정에 있는 피해자들을 위해 한마디 해달라’는 재판장의 말에 이 같이 말
우원식 가습기 특위 위원장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동 옥시 레킷벤키저 본사에서 열린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현장조사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아타 샤프달 옥시 대표가 이를 바라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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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옥시 영국 본사 사과문 보니… 한국 기자회견과 비슷
옥시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RB
여야는 2일 옥시레킷벤키저 한국법인장 아타 샤프달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 문제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한국 보건당국이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확인한 지 5년 만에 이루어진 늦장 발표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그동안 진실을 감추고, 증거를 은폐했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최대 가해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가 사건 발생 5년만에 처음으로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문제의 살균제(제품명: 옥시싹싹 뉴가습기 당번)를 내놓은지는 15년 만이다.
아타 울라시드 사프달 옥시 대표는 2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로 폐 손상을 입으신 모든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머리를 숙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