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량 중 26%인 95곳이 내진설계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진설계가 이뤄지지 않은 교량 중에는 1종 시설물 5곳과 2종 시설물 14곳이 포함됐다.
4일 국회안전행정위원회 간사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광주 광산구을)은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시 교량 362곳 중 26%인 95곳이 내진설계가 돼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규모가 큰 1종
서울시내 교량·고가도로가 약 3개중 1개 꼴로 지진에 견딜 수 있는 성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시내 348개 교량과 고가도로 중 111개가 내진 성능 보강이 필요한 시설물로 조사됐다.
내진 성능 보강이 필요한 교량이나 고가도로에는 한남 고가, 도림천 고가, 홍제천 고가, 금천교, 신정교, 영동 2·5·6교, 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