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ENS 협력업체 사기대출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중앙티앤씨 서정기(44ㆍ구속) 대표의 부인 A(42)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국에 온 지 보름 만에 신병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는 남편이 거액 대출사기 사건에 연루된 사실을 알게 된 이후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KT ENS 협력업체 대표들이 1조8000억원대 사기 대출을 받은 사건의 배후에 금융감독원 간부가 개입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경찰은 금감원 윗선 개입 여부와 은행권 관계자 연루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추가 배후인물과 공모자, 대출금 사용처 등 향후 어느 정도 실체를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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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8000억 대출사기와 관련, 검ㆍ경 수사의 칼끝이 금융감독원을 포함한 금융권 전반으로 향하고 있다.
이미 금감원 간부 1명이 대출사기에 깊숙이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고, 다른 간부 역시 사법당국의 수사선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신뢰 추락과 함께‘사면초가’에 몰렸으며, 금융권 전반은 대출사기에 연루된 직원이 나오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경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등이 매출채권 위조를 통해 벌인 대출사기 금액이 1조833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5000억원대로 알려졌던 대출 규모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3일 매출채권 등을 위조해 은행으로부터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KT ENS 김모 부장(52)과 협력업체
KT가 5000억원대 사기대출 사건의 몸통으로 알려진 중앙티앤씨와 2011년 액세서리 사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기간은 KT ENS 직원 K씨가 중앙티앤씨와 납품거래를 하고 있던 시점이란 점에서 의문을 낳고 있다.
중앙티앤씨 핵심 관계자는 18일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지난 2011년 9월 KT의 온·오프라인 올레숍에서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KT ENS 협력업체 3000억원대 사기 대출 사건의 핵심 용의자 중 한 명이 최근 홍콩에서 뉴질랜드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홍콩으로 도주했던 KT ENS 협력업체 엔에쓰소울 전주엽 대표가 최근 홍콩에서 뉴질랜드로 달아난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전씨가 홍콩에서 뉴질랜드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인터폴을 통해 뉴질랜드
3000억원대 사기대출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서정기 중앙티앤씨 대표이자 한국스마트산업협회 회장을 둘러싼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11일 서 대표가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까지 전세로 거주한 서초구 잠원동 소재 아파트(50평) 소유자가 지난 11일 새로운 세입자와 전세 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집은 현재 경찰의 수배를 받고
3000억원대 대출사기 사건의 핵심 인물인 서정기 중앙티앤씨 대표를 둘러싼 의혹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어지고 있다. 이투데이가 서 대표의 회사와 자택을 중심으로 집중 취재한 결과, 이번 사건에 연루된 협력사들이 입주한 곳이 불법 건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 대표 자택의 경우 최근 새 입주자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계약금을 전달받은 인
◇ 남북 고위급 회담, 현 정부 첫 접촉…어떤 이야기 오갔나?
남북한 고위급 대표가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회담을 마쳤다. 남측 대표단은 12일 오전 10시 5분 1차 전체회의는 1시간 20분 만인 오전 11시 23분께 끝났다. 이날 회담은 양측 대표단 전원이 마주앉은 가운데 간단한 환담과 상견례로 시작했다. 고위급 회담은 박근혜 정부 출범
3000억원대 사기대출 파장이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의 핵심으로 알려진 중앙티앤씨의 실체를 놓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중앙티앤씨는 최근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기업 등과 함께 조직적 사기행각을 벌이고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실상 모든 불법대출의 시발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 중앙티앤씨 협력사 설립 후
3000억원대 사기대출사건의 핵심 업체로 지목되고 있는 중앙티앤씨 서정기 대표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 사장은 충주농업고 출신으로 10여년 전 휴대폰 관련 업계에 몸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에는 한국스마트협회장에 취임했고, 마케팅과 전략 방면에서 경험과 수완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충전기 개발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있다. 올해 1월에는
KT 자회사 KT ENS 직원의 3000억원대 사기대출에 연루된 기업들이 추가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번 사건의 핵심으로 부상한 중앙티앤씨가 협력업체들과 공동브랜드 론칭을 통해 사업을 확정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출사기에 연루된 기업들이 계속 늘고 있다.
12일 금융당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앙티엔씨 서정기 대표는 지난 2011년 이번 사기대출 사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