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 성향 야당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강도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17일 정책의원총회에서 “회사 직원이 내부 자료를 이용해 주식투자를 해도 심각한 위법행위인데 국회의원이 보안자료를 이용해 차명으로 부동산을 대거 사들였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여야는 25일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끝났다.
문희상 의장과 홍영표 민주당, 나경원 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장병완 민주평화당,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열고 국회 정상화 문제를 포함한 정국 현안 논의에 나섰다.
국회 정상화에 여야는 공감하면서도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
탄력근로제 확대를 위한 사회적 대화가 끝내 실패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18일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이 문제를 최종 논의했으나, 노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탄력근로의 합리적 보완책 마련을 위해 작년 말부터 8차례 회의를 열어 합의를 시도했지만, 무위로 돌아간 것이다.
예견된 일이다. 노사 양측은 처음부터 평행선을
여야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18일 2월 임시국회 개최를 논의하기 위해 협상을 벌였으나 입장 차만 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2월 임시국회 개최 여부를 비롯해 '5·18 망언 의원 징계', '손혜원 국정조사' 등 각종 현안을 놓고 논의했으나 1시간도 채 안 돼 끝이
여야는 7일 국회에서 2차례에 걸쳐 2월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점 도출에 결국 실패했다.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과 오후에 비공개 회동에 나섰으나 인사 청문회 없이 임명된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의 임명 철회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징계안이 회부된 손혜원 무소속 의원에 대한 국정조사를 놓고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여야가 설 명절을 앞두고 밥상머리 화두 선점에 나섰다.
설 민심이 김태우·신재민 사건과 손혜원 투기 의혹 등을 둘러싼 여야의 정국 주도권 싸움의 향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경제에 몰두하는 반면, 제1야당인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무능에 방점을 찍으면서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최근 하락세를 보인 당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킨 손혜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탈당에 이어 특별검사와 국정조사까지 요구받으면서 입장이 난처해졌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손 의원의 인연을 근거로 ‘손혜원 파동’을 ‘초권력형 비리’로 규정하고 특검과 국정조사를 동시에 촉구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