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영향으로 공사비와 금융비용이 연일 오르면서 정비사업의 핵심으로 ‘속도전’이 떠오르고 있다. 동시에 재개발·재건축 조합의 단초가 되는 추진위원회를 생략하는 방식의 조합직접설립 제도가 최초 시행 이후 8년 만에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14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6단지가 조합직접설립 제도를 활용해 재건축을 추진한다.
양천구는 최
금호건설이 910억 원 규모 서울 양천구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정동 733-3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1층, 아파트 3개동, 총 276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사업에 단지 가치 극대화를 위한 외관 특화를 반영해 신정동 최고의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지
최근 시공사 선정을 두고 골머리를 앓는 정비사업 조합이 늘고 있다. 자재비 상승으로 시공사들의 정비사업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수주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서다. 특히 소규모 정비사업장의 경우 응찰자가 없어 수차례 유찰되는 사례도 빈번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사업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경북 포
여의도 수정 아파트가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초읽기에 들어갔다. 향후 대략적인 조합원 추정 분양가도 제시됐는데,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형은 약 20억 원으로 책정됐다. 수정 아파트 외에도 여의도 일대에서는 주요 노후 단지들이 초고층 개발에 속도를 내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영등포구는 이달 20일부터 ‘여의도 수정아
현재까지 서울 내에서 조합 직접설립제도를 적용해 조합설립을 완료한 곳은 총 3곳이다. 이들 지역에선 조합설립 추진위 단계를 생략해 조합설립까지 평균 1년 3개월이 걸렸다. 평균 조합설립 소요기간 대비 절반 이상 단축됐다.
26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조합 직접설립제도를 적용해 조합을 설립한 곳은 양천구 신정동 ‘수정아파트’, 영등포구 문래동5가 ‘문래진
공기 단축으로 금융비용 절감신길 우성2·우창, 신림1구역 등수도권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조합원과의 갈등' 부작용 우려분양 매출 2~4% 수수료도 부담
사업 속도가 지지부진한 재건축·재개발 사업 현장에서 신탁 방식 정비사업 바람이 불고 있다. 각종 부동산 규제와 이해관계가 얽혀 사업이 지연되는 조합들이 신탁사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한 것이다.
신탁 방식
"조합 비리·갈등 예방" 서울 양천·경기 안산 등서 추진 봇물성공사례 적고 수수료 부담 단점, 방배선 '조합'으로 선회도
조합 임원 비리 및 조합원 간 갈등 등으로 재건축·재개발사업에 제동이 걸린 서울·수도권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신탁 방식 정비사업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4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서울 양천구 신정동 수정아파트와 서초구 방배동 삼호아파
서울 압구정동·목동·여의도동·성수동 재건축·재개발 추진 단지에서 27일 오늘부터 토지거래허가제가 본격 가동됐다. 갭투자(전세 끼고 매입)가 불가능해지고, 매입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강도 높은 규제에 이들 지역에선 최근 막판 신고가 거래가 속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2차 전용면적 140.9㎡형
여의도 시범아파트 26억원에 팔려압구정 현대1차 최고 40억원 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서울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 등 4개 지역 재건축 단지들에선 27일 규제 시행을 앞두고 막판 매수세가 거세다. 이들 지역 집주인들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재건축 활성화 시그널로 받아들이면서 매물을 거둬들이자 단지 곳곳에서 막바지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대
오세훈 서울시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방문해달라고 요청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오 시장은 21일 청와대 초청 오찬에 참석한 후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님께 재건축이 절박한 현장, 대표적으로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특정해 꼭 한 번 직접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고 말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1971년 12월 완공된
준공 40년을 훌쩍 넘은 서울 여의도 목화아파트가 재건축 첫 관문인 정밀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한 목화아파트가 적정성 검토에서 최하등급인 E등급(불량)을 받아 정밀안전진단을 최종적으로 통과했다.
정밀안전진단은 A~E등급으로 나뉜다. D등급 이하를 받으면 재건축 추진이 가능하다.
목화아파트가
지지부진한 사업 속도로 정비구역 해제 위기에 놓였던 서울 여의도 미성아파트와 목화아파트가 극적으로 기사회생하게 됐다. 일몰제 연장으로 재건축을 다시 추진할 수 있는 반전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미성ㆍ목화 아파트 일몰기한 연장… 재건축 재추진 발판 마련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올해 첫 도시계획위원회(이하 도계위)에서 여의도 아파트지구 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노후 아파트인 신길우성2차ㆍ우창아파트가 32층 총 1300여 가구 대형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15일 열린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신길우성2차ㆍ우창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신길우성2차아파트와 우창아파트는 각각 1986년, 1983년 준공한 노후 아파트다. 두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바람 부는 갈대숲을 지나~♬
언제나 나를, 언제나 나를, 기다리는 너의 아파트~♬
(윤수일 ‘아파트’ㆍ1982)
아파트에 관한 읽을거리를 노래 '아파트'로 시작하는 건 매우 진부하지만, 별다른 도입부가 생각이 안 났다.
노래에 중요한 시사점이 하나 있는데, ‘갈대숲을 지나’ 아파트가 보였다는 사실. 굳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이 발표한 서울 여의도와 용산 통합개발 방안으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자 국토교통부가 진화에 나섰다.
23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현안 질의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발표한 서울 여의도·용산 통합개발 방안에 대해 부동산 시장이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며 추진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
정부가 재건축 투기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여의도 재건축 예정 단지들은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차근차근 사업 속도를 높이는 아파트들이 있는가 하면, 서울시의 제동으로 일보 후퇴한 아파트도 생겼다. 또한 재건축 연한이 연장되는 변수로 반사이익이 생기면서 여의도 재건축 단지들의 가격과 거래량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29일 부동산 업계에
부동산 시장에서 재건축 아파트의 가치가 올라가는 가운데, 재건축 아파트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여의도 아파트의 가치가 조명받고 있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재건축 임박 아파트의 가치가 조명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서울 전체에 적용되는 35층 층수제한을 피할 수 있는 지역이라는 점이다.
서울시의 도시계획 가이드라인인 ‘203
서울 여의도 아파트 단지 같은 소규모 지역 위주로 사업을 펼치던 신탁사들이 강남 재건축 등 서울 전역으로 무대를 넓히며 재건축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서만 여의도 시범·공작·수정아파트를 비롯해,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2차,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궁전아파트,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신탁방식 재건축 사업장으로는 처음으로 주민 동의율 75%를 받아내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시범아파트는 지난 11일 한국자산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기 위한 동의서를 얻어낸 지 40여일 만에 주민 동의 75%를 충족했다. 신탁회사가 재건축 시행자로 지정되려면 최소 75%의 동의률을
부동산 신탁사와 함께 재건축 사업을 꾸리는 단지들이 점차 늘고 있다. 사업기간을 단축시키고,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에 조합 재건축이 아닌 신탁방식의 재건축이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수정아파트는 ‘재건축 우선협상 대상 신탁사 선정을 위한 토지 등 소유자 총회’를 열고 예비신탁사로 한국자산신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