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서 사회민주당 주도의 소수연정이 3일(현지시간) 내년 예산안 처리에 실패하면서 사실상 붕괴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지난 9월 총선에서 사민당은 8년 만에 승리했으나 예산안 처리 불발 타격을 받게 됐다.
연정은 이날 은퇴자 감세와 부유층 증세 등을 통한 복지강화가 반영된 예산안을 의회 표결에 붙였다. 그러나 찬성 153표, 반대 18
올로프 팔메 전 스웨덴 총리를 존경하던 용접공 이력의 노동자 출신 지도자 스테판 뢰프벤(57) 사회민주당 당수가 스웨덴 총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에서 뢰프벤이 이끄는 좌파연합이 43.6%(개표 99% 시점)의 지지율로 현 집권 우파연합의 39.5%에 앞섰기 때문이다. 프레드락 라인펠트 현 총리는 총선 패배를 인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