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복식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은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국 천주교 순교자 124위 시복미사에서 "순교자들의 유산은 이 나라와 온 세계에서 평화를 위해, 그리고 진정한 인간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 신자 등 17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
시복식 윤지충 바오로 시복 선언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한국천주교 순교자 124위에 대해 시복 선언을 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시복식 미사에서 교황은 안명옥 주교의 시복 청원과 김종수 신부의 약전 낭독에 이어 시복을 선언했다. 시복 선언에 이어 124위 복자화(福者畵) '새벽 빛을 여는 사람들'의 제막이 진행됐다.
신자 17
프란치스코 교황 시복식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복식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까.
교황의 한국 방문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교황은 4박5일간 한국에서 일정을 소화하는데, 그 가운데 백미는 16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이다.
시복식은 순교한 천주교 신자를 '성인'의 전 단계인 '복자'로 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가톨릭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복자에 추대됐다.
그는 지난 2005년 4월에 선종했고 사후 6년 1개월만에 복자로 추대돼 고 테레사 수녀의 사후 복자 추대보다 15일 앞섰다.
로마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1일(현지시간) 요한 바오로 2세를 복자로 추대하는 시복식이 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주례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