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페인당 미셸 오닐 임명“미래 가는 문 여는 날”2년 만에 연정 구성 성공
영국령 북아일랜드 자치정부에서 사상 처음으로 아일랜드 민족주의자 총리가 탄생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통일 아일랜드 국가 수립을 표방하는 신페인당의 미셸 오닐(47) 부대표가 이날 북아일랜드 신임총리에 임명됐다.
과거 아일랜드 독립을 주장하며 분리주의
지난 8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하면서 영국의 연방 국가들이 이탈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찰스 3세가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연방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영연방 56개국으로 구성
영연방은 영국 본토와 함께 과거 식민지였던 독립국으로 구성된 국제기구다. 1931년 영국, 아일랜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절차 개시를 앞두고 영국 연방도 분열 위기에 놓였다.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이 13일(현지시간) 독립 주민투표를 3년 만에 재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이어 북아일랜드의 신페인당도 영국으로부터 독립 투표를 요구했다.
스터전 수반은 스코틀랜드 의회에 영국 중앙정부와 분리 독립 논의를 할 권한을 달라고 요청
영국 자치정부인 북아일랜드가 오는 3월 2일 조기 의회선거를 치른다. 북아일랜드의 공동정권이 이른바 ‘신재생에너지 장려정책(RHI)’스캔들로 무너지면서 조기 선거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영국 중앙정부의 제임스 브로큰셔 북아일랜드 담당장관은 16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의회 선거일이 3월 2일이라고 밝혔다고 가디언 등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신교인
아일랜드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EU) 신재정협약이 통과했다.
아일랜드 중앙선관위는 1일(현지시간) 전날 시행한 신재정협약 비준을 위한 국민투표 개표 결과 찬성률(60.3%)이 반대율(39.7%)을 두 배 가까이 앞서 비준안 통과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전체 43개 중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찬성 의견이 우세했고 더블린 3개구에서 반대 의견이 근소하게 앞
재정위기에 빠진 아일랜드 총선에서 제1야당인 통일아일랜드당(Fine Gael)이 집권당인 공화당(Fianna Fail)을누르고 역사적 정권 교체를 실현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 개표 결과 27일 오전 9시 현재 전체 166석 가운데 통일아일랜드당이 36.1%의 지지율로 59석, 노동당이 19.4%의 지지율로 31석, 공화당이 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