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전 대법관은 휴일인 17일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사를 찾아 4·13 총선 서울 마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법조인으로서 균형 잡힌 중재자의 역할을 해왔음을 자평하며 ‘법과 제도가 공정하게 적용되는 균형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 전 대법관은 이날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대한민국을 기회의 나라로 만들기 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안대희 전 대법관이 출마 지역구를 확정, 각각 17일 오후 2시, 오전 10시30분 직접 발표한다.
오 전 시장은 서울 종로 출마 의지를 고수, 안 전 대법관은 서울 마포갑과 동작갑을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시장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인왕산 기슭에서'라는 글을 올려 종로구 무악동에서 열린 신년음악회 참석한
4·13 총선 때 새누리당이 요구하는 험지에 출마하겠다던 안대희 전 대법관이 이번에는 “당선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고 조건을 달았다.
안 전 대법관은 14일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최형두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예비후보(경기 의왕·과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출마 지역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에 도움이 되는지, 가치가 있는지와 더불어 당선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