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에 사는 30대 여성 이모 씨는 15개월 된 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다. 출산 이후 곧장 복직해 청소, 빨래, 설거지처럼 반복적인 집안일은 남편과 나눠 맡고 있지만, 아이 돌봄 문제에 있어서는 여전히 자신이 '주양육자'라고 생각한다. 육아용품 구매, 예방접종 일정 조율, 어린이집 선정처럼 육아 전반에 대한 꼼꼼한 판단과 주도적 결정이 필요한 일에는
우리 국민의 전반적인 성평등 인식이 5년 전보다 개선됐지만 실제 자녀 돌봄과 집안일에서는 여전히 여성 몫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자녀 학교 휴업 등을 경험하면서 이런 현상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19일 여성가족부(여가부)가 발표한 ‘2021년 양성평등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족의 생계는 주로 남성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5개년(2018~2022년) 계획' 중간점검 결과 12개 모든 분야의 여성참여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개 분야는 2020~2022년 목표까지 빠르게 달성하면서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는 등 성과가 눈에 띄었다.
여성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계획
5월 교육부ㆍ국방부ㆍ법무부ㆍ문화체육관광부ㆍ보건복지부ㆍ고용노동부ㆍ대검찰청ㆍ경찰청에 신설된 양성평등정책 전담부서에서 나온 정책 추진 현향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기본계획안이 공유되면 양성평등정책담당관실 지원 전문가 TF도 구성된다. 문체부는 12월 중순 임용 예정이어서 이번 부처 회의에선 빠진다.
여성가족부는 25일 오전 10시 30
청년들이 모여 대학과 직장,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 생활 속에서 접하는 성차별 언어를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여성가족부는 23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 17층 대회의실에서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주재로 '일상 속 성차별 언어표현 개선을 위한 3차 집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20~30대 청년들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해야할 과제는 남성의 가사·육아 참여와 성별임금격차해소로 꼽혔다.
9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제1차 양성평등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들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로 '가사·육아에의 남성 참여 저조(23.4%)'를 꼽았다. 이어 '성별 임금격차(22.7%)', '대중매체에서의
정부는 양성 평등과 일ㆍ가정 양립 실현을 위해 지난해 5.6%에 그친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을 올해 6.7%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국공립ㆍ공공형ㆍ직장 어린이집을 380곳 더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양성평등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1차 양성평등정책기본계획(2015∼2017년)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