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SPACㆍ기업인수목적 회사)과 합병을 통해 증시 입성을 시도한 기업들이 한국거래소 심사 과정에서 자진 철회하거나 미승인 판정을 받는 사례가 벌어지고 있다. 존속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일부 스팩의 경우 상장폐지가 불가피해졌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2일 열린 신한제4호스팩과 에스더블유엠 합병상장 에비심사에서 미승인 통보
‘엄지네 포차’ 등에 꼬막살을 납품하는 어업전문기업 여수새고막의 스팩 합병 상장이 한국거래소의 합병상장예비심사 문턱에서 좌절됐다. 산업 성장성에 대한 본질적인 의문이 제기되면서 상장 재추진도 불투명해졌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18일 열린 교보9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이하 교보9호스팩)와 어업회사법인 여수새고막의 합병상장예
상반기 한산했던 공모주 시장의 대안으로 떠올랐던 스팩합병이 증시 회복 이후에도 계속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미 올해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 수가 작년을 웃돌며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애니플러스(미래에셋대우스팩2호), 네온테크(DB금융스팩6호), 레이크머티리얼즈(동부스팩5호), 지엔원에너지
“꼬막을 계절식재에서 ‘일상식재’로 끌고 오는 데 일조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 꼬막비빔밥 같이 수요를 견인할 만한 킬러아이템을 기업 차원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개발 중이다.”
최관수 여수새고막 대표이사는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상장 이후 계획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까지 B2B 영역에서 자리 잡는 데 집중했다면, 상장 이후엔 가정간편식(
식품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서도 잇따라 호실적을 내면서 경기방어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관련 기업들도 52주 신고가를 연이어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가정간편식(HMR)과 수출 식품을 중심으로 하반기 업황 성장세도 높게 점쳐지면서 관련 비상장 업체들도 기업공개(IPO)를 서두르고 있다.
15일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