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폭발물 사건의 피의자로 긴급체포된 대학원생 김모(25)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 검색 없이 폭발물을 직접 만들었다고 진술했다.
14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발물은 직접 만들었다"고 진술, 구글이나 유튜브 등 인터넷에서 폭탄 제조 방법을 검색해 참고하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피해자인 연세대 공대 기
13일 오전 서울 연세대 기계공학과 김모 교수실에서 발생한 사제 폭발물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용의자는 폭발물로 부상을 입은 교수의 소속 학과 대학원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긴급체포하고 서울 서대문경찰서로 압송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40분경 연세대 1공학관 기계공학과 김모 교수 연구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오전 연세대 폭발 사고로 인한 폭발물은 직접 제조한 사제폭발물로 밝혀졌다. 이날 경찰이 공개한 폭발물 내용은 건전지 4개와 전선을 비롯해 작은 나사못이 수십 개 들어있는 흔히 볼 수 있는 텀블러 등이다.
이 '못폭탄(nail bomb)'은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최근 자주 사용하고 있는 폭탄이다. 지난달 22일 영국 맨체스터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대 공학관 교수 연구실에서 폭발 테러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부상했다. 경찰과 군은 특공대 등을 투입해 현장 수습과 원인 조사에 나섰다.
서대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4분께 서울 연세대 1공학관 기계공학과 A교수 연구실에서 A교수가 택배 상자를 열자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교수는 목
13일 연세대학교에서 택배 상자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연세대 1공학관 기계공학과 김 모 교수는 자신의 연구실 출입문에 걸려있는 택배 상자가 들어있는 쇼핑백을 발견하고 연구실로 들어가 상자를 열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상자가 폭발해 김 교수는 목과 가슴, 팔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목격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