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집단발병이 잇따르고 있다. 요양시설, 종교시설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외에도 특수학교, 보험회사, 콜센터 등에서 신규 감염자가 속출하는 양상이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보험회사와 콜센터,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서울 마포구 보험회사와 관련
서울시는 11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1072명으로 8시간 전 집계보다 24명 늘었다고 밝혔다.
주요 발생원인별로 보면 '리치웨이 관련'이 16명(누계 77명)으로 가장 많았다. 리치웨이 관련 집단감염에서 확산된 강남구 역삼동 명성하우징, 강서구 SJ투자회사 콜센터, 금천구 예수비전성결교회 등의 감염
서울 금천구 소재 예수비전성결교회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일 오전까지 최소 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는 CJ대한통운에서 택배기사로 일하는 사람도 포함돼 있다.
금천구에 따르면 이 교회 관련 첫 환자는 69세 남성인 독산4동 주민(금천 19번)이다. 9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그는 5일 새벽과 6·7일 아침부터
CJ대한통운 영등포지점 택배기사가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지점이 폐쇄됐다.
서울 영등포구와 CJ대한통운에 따르면 CJ대한통운 영등포지점은 확진자 발생 소식이 전해지자 작업을 중단하고 즉시 폐쇄됐다. 해당 지점은 12일까지 폐쇄되며,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확진자는 CJ대한통운 영등포지점 근무자로, 60대 남성이다. 이
금천구청이 '코로나19' 24·2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1일 공지했다.
금천구 24번째 확진자는 독산1동에 거주하는 67세 남성 A 씨로 예수비전성결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용산구 소재 직장인으로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금천구 25번째 확진자는 시흥1동에 거주하는 59세 남성 B 씨로 수원시 72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