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서울 시내 다중이용시설 매출이 평균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중 백신 패스 도입에 동의하는 비율은 절반도 되지 않았다. 종사자를 위한 대책이 마련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일할 수 있게 해달라"고 토로하는 분위기다. 경제와 방역의 경계선에서 균형잡힌 대응책이 절실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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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새해 예산안 편성 당시 없었던 도로·철도 건설 등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치면서 수십 개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타당성이 떨어지거나 시급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배제했던 이들 신규 사업을 여야 의원들이 심사 때 끼워 넣은 것이다.
이투데이가 5일 분석한 국토위 예산안 예비심사 자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0일 노형욱 기재부 재정관리관 주재로 제4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올 3월까지 재정 집행실적이 90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조1000억원 늘어난 수치로, 계획보다는 8000억원 미달한 것이다.
정부는 재정 집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3월말부터는 재정관리 일일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올 들어
국회는 1일 본회의에서 355조8000억원의 새해예산안을 통과시켰다. 2년 연속 해를 넘겨 통과된 올 예산안은 작년(342조원)대비 4% 가량 늘어났다.
확정된 예산안은 당초 정부가 제출한 357조7000억원(총지출 기준)에서 약1조9000억원 줄어든 규모다. 총수입은 369조3000억원으로, 정부가 마련한 370조7000억원보다 1조4000억원 감소
“밀실” “졸속” “늑장” 비판에 뒤늦게 대책 논의
예결위 상설화-속기록 의무화-전문성 강화 등 검토할 듯
일각선 “현실성 떨어지는 보여주기식” 지적도
여야가 예산 심의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국회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1월 임시국회에서 정치개혁특위를 가동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상설화 및 속기록 의무화를 법으로 정하기로 했다.
이한구 원내대표
민주당이 지난 2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한나라당 소속 고흥길 위원장의 미디어법 날치기 상정시도와 관련 정부가 추진하는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초강수로 나섰다.
이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는 추경안에 대한 막대한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올 예산안이 확정된 지 불과 두달만에 추경이 논의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