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중국을 상대로 상품을 수출입할 때 위안화로 결제하는 비중이 2%대로 진입,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분기중 결제통화별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중 한국이 대 (對) 중국 수출거래에서 위안화로 결제하는 비중이 2.9%를 기록, 전분기에 비해 1.0%포인트 확대됐다.
마찬가지로 수입에서도 위안화 결제 비
올 2분기 원·위안화 거래가 전기비 2배 넘게 급증했다. 원·달러 거래량의 35%에 육박하는 규모로 확대된 것이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5년 2분기 외환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은행 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외국환중개회사 경유분 기준으로 248억5000만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6.0% 늘었다.
이중 원·달러 현물환 거래 규모는
한국은행은 국내 위안화 시장의 안정을 위해 한·중 통화스왑(3600억위안·64조원) 자금으로 조달한 위안화를 외국환은행에 지원하는 ‘위안화 유동성 공급제도’를 도입해 내달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위안화 유동성 공급제도는 한·중 통화스왑자금을 활용해 국내 위안화 시장 경색 등 위기 시 위안화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기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