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28일 세월호 유가족인 김영오씨에 이어 단식 농성을 중단했다.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위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김씨 곁에서 동조단식을 벌인 지 10일 만이다.
문 의원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부시립병원에 입원 중인 김씨를 찾아 면담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단식을 풀었다. 다행이다. 빨리 건강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6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온 '유민아빠' 김영오씨가 28일자로 단식을 중단한다.
세월호 가족대책위 유경근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유민아빠 김영오님이 오늘자로 단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가족대책위는 오전 11시 김씨가 입원해있는 시립 동부병원 입원실 앞에서 단식 중단과 관련한 기자회
김영오, 이산, 정대용
뮤지컬 배우 이산(본명 이용근)이 세월호 유가족에 대해 비난 글을 남긴 가운데 동료 배우 정대용이 이를 동조하는 듯한 댓글을 남겨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22일 이산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
뮤지컬 배우로 알려진 이산이 '유민아빠' 김영오와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해 막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산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한 비난 글을 올렸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단식 투쟁이 열리는 장소 앞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니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
김영오씨가 병원 입원 중에도 단식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희생자 고(故)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씨는 단식 40일째인 지난 22일 병원으로 이송됐다. 몸에 이상 증상이 발견돼 주위의 끈질긴 설득 끝에 병원으로 향한 것이다.
하지만 김씨는 이날 단식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으며 광화문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