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점포 수익이 1년 만에 반토막 났다. 지난해 기준 점포 당기순이익은 외환위기를 제외하고 카드대란이 발생했던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면서 은행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보통신(IT) 기술의 발달로 인터넷 뱅킹 등 비대면채널을 이용한 금융거래가 급증하면서 은행 점포 생산성은 갈수록 악화되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몇 년 전 미래의 은행은 ‘은행 없는 은행(bank without bank)’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정보통신(IT)기술 발달과 비용 효율화 추세에 따라 점포 없는 은행의 영업이 가능해진다는 의미다.
빌 게이츠의 예상이 최근 우리나라에서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은행 점포수는 2년 전에 비해 247개 줄었고 점포